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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 재확인
군민 삶의 질 여론 및 지표조사 결과 ‘매우만족’ 근접
종합만족도는 지난해의 76.8점 보다 1.5점 상승한 78.3점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15일(화) 14:31
ⓒ 경서신문
고령군이 2020년 고령군민 삶의 질에 대한 여론 및 지표조사를 시행한 결과 종합만족도 78.3점으로 등간척도에 의한 기준인 80점 이상의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에 근접한 점수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7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도 기준 국민행복지수 측정 - 삶의 만족도 부문 전국 1위’의 결과와 일맥상통한다.

이번 조사의 배경은 고령군 각 분야별 행정에 대한 평가와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한 변화를 신속히 파악하고 분석해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적극 활용하고, 고령군 행정의 질적 향상과 군민중심의 군정을 구현하기 위함이다.

2020년 고령군민 삶의 질에 대한 여론 및 지표조사 종합만족도 78.3점은 2019년 종합만족도 76.8점 보다 1.5점 상승했다. 종합만족도를 구성하는 두 가지 측면, 즉 서비스 수요자 측면을 반영한 체감만족도(78.6점)가 서비스 공급요소 측면 평가인 요소만족도(77.9점)보다 +0.7점 더 높아 군민들이 체감적으로 느끼는 서비스 만족도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

분야별로는 민원행정서비스(80.6점) 분야의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보건복지환경(79.2점), 문화관광환경(78.7점), 교육환경(77.3점), 생활환경(76.6점), 경제·산업환경(75.1점), 농축산환경(74.2점)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년(2019년) 대비 만족도를 비교해 본 결과 경제산업환경분야의 상승폭이 3.3점으로 가장 컸으며, 타 분야도 전반적으로 만족도의 상승세를 보여 분야별 만족요인의 상향평준화가 이뤄졌다. 이는 진실된 소통으로 군민의 삶에 더 다가가는 민선7기 고령군 군정 추진 방향이 삶의 질 향상이라는 가시적인 성과와 만족도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부 항목을 분석해 보면 고령지역 발전을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할 분야는 주거 등 정주여건 개선이 32.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산업단지 유치 등 경제육성(19.8%), 문화관광산업 활성화(19.8%),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 유치(17.6%), 지역 교육 여건 개선(14.7%), 광역교통 등 대규모 SOC기반 구축(14.5%)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우선돼야 할 사업으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급 확대(34.7%), 교통불편 해소 및 시설과 주차장 확충(19.9%), 문화체육 등 여가지원인프라 확충(17.6%), 생활 주변 정비와 공원 및 문화시설 확충(16.8%), CCTV·가로등 설치 등 도시안전 개선(8.2%)의 순으로 응답해 군민들의 아파트 등 거주 공간 자체에 대한 수요도가 높았다.

군정 추진에 있어서 군민의견을 어느 정도 반영하는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67.6%), 반영되지 않는 편이다(16.8%), 잘 반영되고 있는 편이다(11.9%), 전혀 반영되지 않는 편이다(3.4%) 순으로 나타나, 고령군민 10명 중 8명(79.5%)이 군정추진에 있어서 군민의견을 반영하고 있다고 응답, 그동안 추진해 온 소통행정의 노력과 결실이 군민의 삶 속에 자연스레 스며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군정 주요정책 및 군정활동 정보를 접하는 경로에 대한 질문에는 대가야소식지 같은 각종 홍보물을 통해 군정정보를 접한다는 대답이 33.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인터넷(SNS/홈페이지)을 통해(16.1%), 신문기사(9.0%), 관련부서, 읍면 직접방문을 통해(8.6%), 고령군 관계 직원 및 군수와의 대화를 통해(5.9%)의 순이었다.

올 한해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대응 평가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는 편이다(73.0%), 아주 잘하고 있다(16.6%),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8.7%), 아주 잘못하고 있다(1.3%) 순으로 나타나, 고령군민 10명 중 9명(89.6%)이 고령군이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고, 코로나19 대응책 중 가장 잘한 정책으로는 소상공인경제회복지원 및 고령사랑상품권 할인판매를 통한 소비촉진이 32.5%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가운데, 저소득층 재난긴급생활비지원·위기가구 긴급복지지원(20.2%),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기능강화 및 신속한 시스템 구축 운영(17.6%), 코로나19 실시간 정보제공(문자알리미,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14.5%), 전 군민 마스크(1인당 4매) 및 손소독제 지급(14.4%)의 순으로 나타나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이처럼 코로나19 대응 설문에서 알 수 있듯이 재난·재해 상황에 대처하는 고령군의 시의 적절한 조치 등이 군민의 건강과 재산을 지켜 안전한 삶에 기여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알 수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생활SOC 사업과 관련해 고령군 지역발전을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복합화 시설물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본 결과 생활문화센터(55.5%), 주민건강센터(40.6%), 국민체육센터(27.3%), 주거지 주차장(20.7%), 국공립어린이집(15.5%), 다함께돌봄센터(12.7%), 공공도서관(10.9%), 작은 도서관(9.4%), 공동육아나눔터(7.5%)의 순으로 나타났다.

생활문화센터와 주민건강센터 등 문화체육시설에 대한 높은 선호는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시대적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군민들도 취미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시설의 확충을 원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역의 대표적 복합문화체육시설인 대가야문화누리 운영 개선사항으로 다양한 공연 및 전시, 강습 프로그램 확대 편성(47.1%) 요구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공연, 프로그램, 시설이용 등의 홍보 방법 다양화(22.6%), 프로그램 및 운영 시간의 확대(20.1%), 공연 및 프로그램의 적절한 가격(7.4%) 등이 뒤를 이어 고령군에 필요한 복합화시설 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군민들은 여가를 위한 다양한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군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야 할 역점 사업에 대해서는 산업단지 조성 확대 및 기업투자 유치 활성화가 36.7%로 가장 필요하다고 보았고, 연중 지속가능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23.8%),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23.6%), 중소기업 지원 확대(13.7%)의 순이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고령군의 문화관광 조성 방향에 대해 대가야 역사문화를 담은 체험형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33.0%)이, 대가야체험축제 개선사항에 대한 설문에서는 체험프로그램 개발(34.4%)이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나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의견을 보였다.

고령군을 대표하는 관광지/문화시설과 그 이용 만족도(복수응답 가능)에 대해 알아본 결과 고령군을 대표하는 관광지/문화시설로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이 48.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대가야박물관(44.4%),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42.5%), 미숭산자연휴양림(14.9%), 대가야문화누리(14.6%), 대가야생활촌(11.2%), 대가야수목원(8.6%), 예마을(5.5%), 개실마을(2.2%), 부례관광지(2.2%), 신촌숲(1.7%)의 순이었으며, 관광지 및 문화시설의 만족도에서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가 67.0%로 가장 높았고, 지산동 대가야고분군(62.6%), 대가야문화누리(62.0%), 대가야박물관(58.6%), 대가야수목원(56.6%), 미숭산자연휴양림(56.1%), 예마을(55.1%), 대가야생활촌(49.3%), 우륵박물관(43.4%), 개실마을(39.2%), 부례관광지(37.9%), 신촌숲(37.1%)의 순으로 나타났다.

농축산 분야에서는 농업분야 필요시책으로 농업인 고령화에 따른 영농대책이 64.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농산물가격 안정 및 부채경감 대책(45.6%), 재해보험 및 농업인 연금 지원 확대(32.0%), 고품질 친환경 농업 육성(17.6%), 토양소독 , 유용 미생물 공급 등 친환경 분야 강화(12.8%), 새기술, 새소득 작목 교육 강화(11.2%), 우량 종묘, 종자 증식 보급(10.4%), 기상재해 등 긴급 관리사항 전파(5.6%)의 순이었고, 축산진흥 필요사업은 축산분뇨 처리사업과 축사시설 현대화가 27.2%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축산물 유통지원사업(20.0%),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가축방역사업(18.4%), 조사료 생산 기계, 장비 지원(7.2%)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촌의 고령화 문제와 시설현대화라는 시대의 변화에 대응한 정책요구가 있음을 보여준다.

보건복지 분야에서 여성·노인·저소득층·장애인에 대한 지원 필요사항에 대해 각각 설문한 결과 (여성)취업 등 자격증 프로그램 30.7%, 노인일자리 제공 26.4%, (저소득층)직업훈련 및 취업알선 57.0%, (장애인)일자리 제공 41.8%로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나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공통적으로 직업훈련 및 일자리 제공 정책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DK RnC에 의뢰해 고령군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9일~10월 30일까지 12일간 1:1 대인면접조사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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