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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소방서에 날아온 따뜻한 편지 한 통
긴급 이송된 산모…무사히 분만할 수 있게 도와 줘 감사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15일(화)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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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소방서(서장 송인수)에 지난 7일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편지에는 “무사히 분만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편지를 보낸 이는 지난 10월 경‘새 생명 탄생 119 구급 서비스’로 긴급 이송된 산모였다.
당시 119구급대는 “갑자기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를 받고 구급차가 출동했고, 대구 동산병원으로 산모를 긴급 이송했다. 산모는 조산과 산통으로 인해 병원 도착 즉시 분만실로 들어가야만 했다.
이후 산모는 무사히 분만했고, 아이도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전했다. 편지에는 “당시 정신이 없어 감사하다는 말도 못했다”며 “코로나로 인해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편지로나마 감사를 전한다”고 적혀 있었다.
성주소방서 관계자는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는 소식이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산모들의 안전한 출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소방서는 올해부터 관내에 분만실을 운영하는 병원이 없는 성주군 내 임산부를 대상으로‘새 생명 탄생 119 구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성주소방서 소속 모든 구급대원에게 산모를 위한 구급 특별교육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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