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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가정∽기업·단체간 후원협약…⑤
딸들의 애교에 강철같은 아빠도‘스르륵’
㈜신한스틸파이프 김종택 사장-류상진·이미정 가정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08일(화)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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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수능날이 제일 춥다” 해마다 빗겨가지 않는 날씨공식이 이번에도 적중했다. 올해는 2002년 월드컵 세대가 위드코로나 수능을 맞이했다.
성주군 초전면에 거주하는 류상진·이미정 가정에 똑 부러지는 큰딸도 올해 고3의 고비를 넘기고 취업전선에 당당히 뛰어들었다.
다섯 남매의 맏이로서 빨리 철든 첫째 딸을 보고 있으면 잘 키운 마음에 뿌듯하면서도 짐을 지운 듯 안쓰럽다는 아버지. 이번에 소개할 다섯 번째 가장 류상진 씨이다.
성주에서 거의 모든 가정이 그렇듯 참외농사를 지으며 아들 둘과 딸 셋을 건사하는 전형적인 농촌가정이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딸들 애교에 집에만 들어서면 저절로 얼굴이 풀어진다는 것이다.
이제 초등학교 1학년, 유치원생인 막내딸들은 아빠 어깨를 주무르고, 엄마 얼굴에 로션을 발라주며 수선을 떨지만 이런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푸근한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는 아빠와 듬직한 아들 등만 봐도 든든하다는 엄마는 행복이 눈처럼 쌓인다.
이 행복한 가정과 이번에 기꺼이 즐거운 인연을 맺은 기업은 성주읍 대황리에 위치한 PE피복파형강관을 생산하는 ㈜신한스틸파이프 김종택 대표이다.
“다복이 넘치는 가정을 소개받아 아이들 사진만 봐도 기분이 좋다”며 만면에 웃음을 띄우고 인사하자 이미정 씨는 “건강한 마음으로 더 행복해 지겠다”고 화답했다.
‘다자녀가정-기업·단체 간 후원협약’에 관해 궁금한 사항이나 후원문의는 성주군 인구정책부서(☏054-930-603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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