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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가정∽기업·단체간 후원협약…④
‘아들 넷과 손자 넷’환상의 콜라보
㈜아이엔씨하이텍 이영자 대표-초전면 최소아 가정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01일(화)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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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쌍둥이 유모차가 성주전통시장에 나타났다. 아들 둘은 유모차를 밀고, 연년생 아들들은 유모차에 타고 가니 주변의 시선에 절로 어깨가 으쓱해진다.
요즘 세상에 딸, 아들 구별이야 있겠냐 만은 아들 넷은 주변에서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인지 길을 가다보면 으레 들리는 소리가 “어휴, 엄마가 힘들겠다” ,“아들 넷이라 든든하겠다”라는 걱정과 격려가 뒤따른다.
성주군 초전면에서 아들 넷 엄마로 유명한 최소아 씨 가정 이야기다. 다둥이 가지에 바람 잘 날 없지만 엄마가 해준 김치 등뼈찜이 제일 맛있다는 애교 섞인 아들들 칭찬에 휘었던 등뼈가 쭉 펴진다.
“사실은 먹을 때가 가장 조용해요”라며 웃음 띈 속삭임을 들려줄 때 그 표정에서 행복이 넘쳐난다.
이런 최소아 씨 가정에 나타난 큰어머니가 있다. 최 씨 가정을 응원하며 후원에 나선 선남면 용신공단에서 대모로 불리는 ㈜아이엔씨하이텍 이영자 대표이다.
섬세한 기술이 필요한 자동차 부품부터 세련됨을 요구하는 인테리어 가구까지 정밀하게 도색하는 공장을 1983년부터 37년째 운영 중인 이 대표는 아들 둘에 손자가 넷인 아들 부잣집이다.
자그마한 최씨가 “아롱이다롱이라고 아들 넷이지만 개성이 다 달라서 키우는 재미가 있어요”라고 하자 이영자 대표는 “우리 며느리도 아들 넷을 키우고 있다”고 맞장구치며 아들, 손자 대화로 웃음꽃을 피웠다.
기업 및 단체 등이 지역의 다자녀가정에 월 10만원씩 1년간 지원하는 사업인 ‘다자녀가정-기업·단체 간 후원협약’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이나 후원문의는 성주군 인구정책부서(☏054-930-603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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