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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감시원 모집…경쟁률 만만찮네
높아지는 인기에 필기시험까지 등장
성주군, 심사의 공정성·투명성 확보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27일(화)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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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성주군이 산불감시원 인기에 필기시험까지 도입했다.
성주군 벽진면은 지난 22일 2020년 가을철 및 2021년 봄철 산불감시원 선발심사를 실시했다.
이번 산불감시원 선발에는 모집인원 7명에 16명이 신청해 2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으며, 선발심사는 평가표에 따른 평가점수와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실시한 필기시험 및 벽진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체력심사로 이뤄졌다.
필기시험은 기본적인 벽진면 지리 등을 파악하는 문제로 구성됐고 체력심사는 벽진초등학교 전정에서 운동장 2바퀴(400m)를 완주하는데 걸리는 시간 기록 순으로 채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발심사 결과 종합평가점수 순위로 7명을 선발했다.
선남면은 지난 21일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산불감시원 채용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사는 서면심사, 관내 자연부락 현황에 대한 질문 및 동료 상호간 융화도 등을 평가하는 면접심사, 체력검정 세 가지 부분에 대한 평가를 하여 적격자를 선발했다.
심사위원 4명 중 2명을 외부 인사로 위촉해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대한 확보했다.
이날 채용에는 9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가운데 7명을 선발했다.
월항면도 지난 21일 체력검정, 산불발생시 대처능력 등 직무수행평가를 통해 산불감시원 6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산불감시원은 산불조심기간인 2020년 11월2일부터 2021년 5월 5일까지, 산불예방 감시 및 산불진화 활동에 투입된다. 산불감시원은 해당 감시 지역을 정해 순찰활동을 벌이고, 입산자 통제·논밭두렁 소각 등 산불의 주원인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산불예방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산불발생시 신속한 대처와 초등진화로 산불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구직난과 농한기를 맞아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는 산불감시원과 진화대 등 관공서 채용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민들의 요구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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