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27 21:53:4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행사알림
 
뉴스 > 행정
이젠 기초의회도 국회 식으로 간다?
고령군의회, 질의 답변 나란히 단상서 진행 ‘눈길’
진행 소요시간 과다 단점-질의·답변 긴장감 장점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14일(수) 10:32
고령군의회(의장 성원환)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제8대 고령군의회 후반기 첫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의 내년도 주요업무보고 및 군정 주요현안에 대한 질의를 펼친 가운데 이전과는 다른 의회 운영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집행부에 대한 질의방식을 질의자인 의원과 답변자인 집행부 공직자 모두가 착석한 채 질의 답변을 해오던 이전 관행에서 벗어나 질의·답변자 양측 모두가 단상으로 나와 선 자세로 진행하고 있는 것.

이는 통상 국회 본회의장에서 각종 국정현안에 대해 국회의원과 국무총리나 장관 등이 질의와 답변을 펼치는 형식을 취하는 전형적인 국회 운영방식이어서 기초의회의 새로운 변화의 조짐을 읽을 수 있는 대목.

이 같은 의사 진행 형식의 변화와 관련 고령군의 한 공직자는 “질의자인 의원과 답변자인 집행부 공직자 모두 단상에서 진행하는 방식은 질의자나 답변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고 들어가는 등의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반면 단상으로 나와 질의와 답변을 진행할 경우 양측 모두 긴장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 질의의 수준이나 답변의 정확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더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어 보인다”며 장단점을 진단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를 통해 본 진행방식 변화의 또 다른 장점은 이전처럼 질의자인 의원이 질의 후 마무리가 모호하던 이전과는 달리 질의 후 자신의 질의내용에 대한 강조점을 다시 한 번 설명하면서 마무리해 의원의 질의 의도를 더 명확히 전달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엿보였다는 평가다.

한편 이 같은 고령군의회의 의사 진행방식 변화에 대해 주민들은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려는 노력에는 동의하지만 이런 변화의 노력이 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또한 이를 계기로 집행부에서도 의회의 변화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각 부서장의 업무 파악 능력을 더욱 높이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고령 이상우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성주2일반산업단지 연결도로 임시개통..
박순범 도의원, 소방가족 숙원 해결사로 ‘우뚝’..
칠곡군 자원봉사자 경남 산청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구슬땀..
칠곡군↔농업회사법인 품 주식회사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 기른다..
‘칠곡할매 시화 홍보거리’ 준공..
‘성주 가야산 치유의 숲’ 본격 착공..
고령 고도육성 주민협의회 출범..
농협직원 재치로 전화금융사기 막았다..
APEC 2025 KOREA 성공 응원..
최신뉴스
고령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 예정자, 이승익 전 영남일..  
건강한 여가활동에 인기도 ‘쏠쏠’..  
고령군, 고독사 예방 실무협의체 회의..  
고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회의..  
“악성민원 종합대책 전면 보완하라”..  
지역을 지키는 초록 손이 아름다워요..  
폭염대비 외국인고용 사업장 긴급점검..  
자살로부터 안전한 지역 함께 만든다..  
폭염·폭우에도 축산농가 든든하게..  
고령군, 지류형 소비쿠폰 지급 시작..  
위기 학생 상담 지원 역량 높인다..  
고령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 대상 ‘복달임’ 행사..  
나만의 왕관과 도장, 향초 만들어요..  
발명으로 가족 간 소통의 장 열다..  
화진산업, 고령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상호: 경서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0-81-33593/ 주소: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주순환로 271-3 / 발행인.편집인: 이찬우
mail: cwnews@hanmail.net / Tel: 054-933-0888 / Fax : 054-933-089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2305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