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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기초의회도 국회 식으로 간다?
고령군의회, 질의 답변 나란히 단상서 진행 ‘눈길’
진행 소요시간 과다 단점-질의·답변 긴장감 장점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14일(수) 10:32
고령군의회(의장 성원환)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제8대 고령군의회 후반기 첫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의 내년도 주요업무보고 및 군정 주요현안에 대한 질의를 펼친 가운데 이전과는 다른 의회 운영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집행부에 대한 질의방식을 질의자인 의원과 답변자인 집행부 공직자 모두가 착석한 채 질의 답변을 해오던 이전 관행에서 벗어나 질의·답변자 양측 모두가 단상으로 나와 선 자세로 진행하고 있는 것.

이는 통상 국회 본회의장에서 각종 국정현안에 대해 국회의원과 국무총리나 장관 등이 질의와 답변을 펼치는 형식을 취하는 전형적인 국회 운영방식이어서 기초의회의 새로운 변화의 조짐을 읽을 수 있는 대목.

이 같은 의사 진행 형식의 변화와 관련 고령군의 한 공직자는 “질의자인 의원과 답변자인 집행부 공직자 모두 단상에서 진행하는 방식은 질의자나 답변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고 들어가는 등의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반면 단상으로 나와 질의와 답변을 진행할 경우 양측 모두 긴장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 질의의 수준이나 답변의 정확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더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어 보인다”며 장단점을 진단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를 통해 본 진행방식 변화의 또 다른 장점은 이전처럼 질의자인 의원이 질의 후 마무리가 모호하던 이전과는 달리 질의 후 자신의 질의내용에 대한 강조점을 다시 한 번 설명하면서 마무리해 의원의 질의 의도를 더 명확히 전달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엿보였다는 평가다.

한편 이 같은 고령군의회의 의사 진행방식 변화에 대해 주민들은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려는 노력에는 동의하지만 이런 변화의 노력이 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또한 이를 계기로 집행부에서도 의회의 변화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각 부서장의 업무 파악 능력을 더욱 높이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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