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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체육회, 불협화음‘일단락’
곽장훈 사무국장 ‘일신상 이유’전격 사임
체육회, 관련규정 만들어 원칙·절차 지킬 터
성주 이찬우 기자 / 입력 : 2020년 09월 22일(화)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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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체육회(회장 이종율)가 출범 7개월만에 사무국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며 내부적으로 불거졌던 불협화음에 종지부를 찍었다.
곽장훈 성주군체육회 사무국장은 지난 16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성주군체육회 규약에는 ‘이사·감사·회장이 사직서를 제출할 경우에는 제출과 동시에 사임한 것으로 본다’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곽 사무국장(이사)의 경우 별도의 절차없이 자동 사임처리 됐다.
그는 지난달 성주군체육회장으로부터 ‘경고’, ‘직무정지’라는 처분을 받고 고심하다 직무정지를 받은 지 19일만에 전격 사직서를 던졌다.
곽 사무국장의 사임에 따라 성주군체육회는 바로 후임자를 임명하지 않고 손석훈 사무차장을 사무국장 직무대행체제로 당분간 꾸려간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이종율 회장은 “전체 직원들을 책임지고 있는 회장으로서 할 말이 없다. 내부갈등을 봉합하려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이같은 결과가 초래되어 안타깝다”며 “내부적으로 관련 규정 등을 만들어 이사회를 거쳐 차기 총회에서 의결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체육 체질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군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쇄신으로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체육문화를 확립하는데 올인하겠다”고 피력했다.
성주군체육회 한 임원은 “사무관리에 관한 체계적인 규정 등을 만들고 있는 단계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앞으로는 원칙과 절차를 최우선으로 공정성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출범원년부터 삐걱하던 성주군체육회가 사무국장 사임으로 사태가 일단락 됨에 따라 빠른 시간내 정상궤도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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