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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용암 황금들녘에서 첫 벼 베기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09월 08일(화)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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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길었던 장마와 태풍에도 아랑곳없이 성주군 용암들녘에서 올해 첫 벼베기를 했다.
주인공은 용암면 선송리 조용수 씨로 대규모 수도작 농가로 매년 조생종 벼를 파종하여 추석명절을 앞두고 수확하고 있다. 이날 수확한 벼는 매년 추진해왔던 지역 저소득층에게 나눔봉사를 할 계획이다.
조용수 씨는 “올해는 오십여일간 이어진 장마와 폭우, 태풍으로 풍년농사가 될 지 걱정이었는데 예년과 같이 조기 수확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며 “코로나로 인해 여러모로 걱정이 많았는데 농사까지 망쳤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며 땀방울을 쓸어 내렸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수확현장에 직접 나와 “거듭되는 기상 악조건에서도 풍년농사를 지어주어 정말 감사하다”며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관내 농업재해 피해가 없는지도 촘촘히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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