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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준비로 원격수업 질 높인다
고령초교, 학생 맞춤형 원격수업 실시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0년 09월 01일(화)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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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초등학교(교장 진상배)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준비를 철저하게 준비했다.
주말에 발표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고령초교는 발 빠르게 학교 구성원과 함께 등교수업 방안을 협의해 결정했다.
그 결과 학생의 1/3만 등교하고 나머지 2/3 학생들은 원격수업을 하게 됐으며, 교사들은 이전에 했었던 원격수업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학년별로 조직된 교사학습공동체를 바탕으로 등교수업에서 부족했던 내용들을 선정해 원격수업을 준비했으며, 원격수업에서 하기 어려운 내용은 등교수업 내용으로 변경해 학생 맞춤형 수업을 준비했다.
두 번째로 실시하는 원격수업에서는 처음보다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더 잘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철저히 준비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원격수업 현황을 재조사하고, 스마트기기를 다시 대여해주며, 온라인 학습법을 학생별로 점검해 학생들 개개인의 원격수업 적응력을 높였다. 또 교사들은 각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원격수업을 준비했다.
1, 2학년들은 다른 학년에 비해 등교수업 기간을 더 늘려 학부모들의 부담을 완화했고, 또한 1, 2학년들에게는 EBS 활용 수업을 통해 조금 더 학년에 맞는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학습꾸러미도 책자로 만들어 보급할 예정이다.
이후 원격수업이 길어질 경우도 대비, 다른 학년에서도 학습준비물 및 학습꾸러미 제공도 검토 중에 있다.
다시 원격수업을 실시하게 된 3학년의 한 학부모는 “학교에서도 갑자기 원격수업을 하느라 정신이 없을 텐데 늘 자세히 안내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학생 맞춤형 원격수업을 완벽하게 지원하고 있는 고령초교 진상배 교장은 교사들에게 “힘들겠지만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위해 조금 더 노력하고 교육 구성원 모두 다 함께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이겨내자”고 당부하고,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맞춤형 등교수업, 맞춤형 원격수업으로 학생들이 제대로 된 학습이 이뤄지도록 부탁드린다. 교장은 이를 위해 뒤에서 적극 지원하겠다. 늘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교사들을 격려했다.
이제 두 번째로 맞이하는 온라인 원격수업에 고령초교는 고령군의 대표 학교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모두 철저하게 준비해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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