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눔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이재숙 삼성생명 명인, 쌀 기탁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20년 08월 11일(화) 16:42
|
|  | | ⓒ 경서신문 | | 삼성생명 소속의 한 설계사가 사무실 개소식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을 취약계층에게 기부해 귀감을 사고 있다. 선행의 주인공은 구미금융지점 왜관출장소를 개소한 삼성생명 이재숙(61) 명인이다.
이재숙 명인은 최근 지인들이 개소식 축하의 마음으로 화환대신 보낸 쌀 1,000kg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칠곡군에 기탁했다.
이 씨는“화환보다 뜻깊은 일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받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인들에게‘화환은 사절, 이웃돕기 쌀은 환영한다’는 문자를 보냈다”며“예상보다 많은 쌀이 모여 칠곡군에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숙 명인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보험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2001년부터 이어져 왔다.
20년 째 수입의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를 실천한 것은 물론 다문화가정, 외국인 노동자, 탈북자 지원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왜관성당 빈첸시오 회장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이 씨는“저보다 어려운 분들을 돕기 위해 보험업에 종사하고 있다. 작은 것도 나누어야 한다는 마음을 실천한 것”이라며“제가 칭찬 받을 게 아니라 화환 대신 쌀을 보내주신 분들이 정말 감사한 분들”이라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이재숙 명인의 마음에 감사드리며 그 뜻을 깊이 새겨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할 것”이라며“코로나19로 분위기가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 따뜻한 마음이 주민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
칠곡 이찬우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최신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