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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전시공간 통한 인성 함양
성주 초전초, 복도공간 이용해 전시공간 마련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07월 28일(화)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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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초전초등학교(교장 조재국)는 지난 24일 교내 복도 공간과 중앙 계단 공간을 이용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시키기 위한 문화, 예술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1층 복도에는 현재 3학년1반 학생들이 지난해 2학년일 때 ‘시작품 만들기’활동을 통해 완성한 동시 20점을 시화로 제작해 전시했다.
2층 복도에는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만해 한용운 선생과 ‘님의 침묵’ 등 8명의 일대기와 대표적 작품들을 전시했다.
특히 복도 중앙에는 성주 출신의 김창숙 선생의 소개와 작품이 전시해 학생들이 복도를 오고 가며 같은 성주인으로서 자랑스럽게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중앙계단에는 푸른들 갤러리를 구성해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의 생명의 나무를 비롯한 세계 명화 9점을 전시,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 속에 나오는 동시 구절들과 세계 위인들의 명언 및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는 조언들을 선정해 학생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즐겨 읽을 수 있도록 계단 층마다 부착했다.
3학년 한 학생은 “지난해 담임선생님과 시 작품 만들기를 완성한 뒤 교장 선생님께서 꼭 우리들의 작품을 학교에 전시해준다고 약속하셨다. 내가 직접 쓴 작품이 학교 복도에 걸려 있으니 쑥스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5학년 한 학생은 “독립운동가 중 성주 출신이 있을 줄은 몰랐다. 우리 지역에도 저렇게 훌륭한 일을 하신 분이 계시니 자랑스럽다. 그분이 계셨던 곳이 초전면이라는 것을 알고 초전면에 살고 있는 내가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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