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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25톤 덤프·시외버스 추돌
버스 승객 등 7명 무사히 구조돼
귀국길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여권
성주 구조대 도움으로 무사히 찾아
성주 이춘화 기자 / 입력 : 2020년 07월 14일(화)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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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지난 6일 오후 5시5분께 성주군 선남면 성원리 국도 30호선 세원마을 앞에서 25톤 덤프트럭과 대구로 향하던 250번 시외버스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와 트럭이 인근 가드레일을 뚫고 튕겨 나가 전복됐다.
버스에는 운전기사를 포함해 7명이 타고 있었지만 무사히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성주소방서에 따르면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A(37, 남)씨는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이후에도 여권이 든 가방을 찾지 못해 사고현장을 떠날 수 없었다.
이 상황을 들은 성주소방서 구조대원들은 합심해 쌓여있는 흙더미에서 여권가방을 찾아 줘 A(37, 남)씨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기약 없던 귀국 길에 다시 오를 수 있게 됐다.
구조대원들의 노력으로 무사히 출발할 수 있게 된 A씨는 소방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구조대원에게 도움을 받은 고마운 마음을 SNS를 통해 꼭 알리겠다”고 말했다.
송영환 성주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소방관으로서 몸에 배어 있는 직업의식을 발휘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난현장에서 국민께 믿음과 신뢰를 받는 소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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