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령군, ‘수어문해교실’ 개강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0년 07월 14일(화) 14:34
|
|  | | ⓒ 경서신문 | | 고령군은 지난 10일 관내 거주 문해 농인(청각·언어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평생교육사업의 일환인 ‘수어문해교실’을 개강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평생교육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경상북도에서 추진한 ‘2020년 지역특화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장애인분야’에 공모해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390만원(도비 117만원, 군비 273만원)을 지원 받아 실시하게 됐다.
대가야문화누리 교양교실에서 약 4개월에 걸쳐 교육하는‘수어문해교실’은 관내 거주 문해 농인(청각·언어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수어원어민 강사가 그림과 영상자료 등 직접 제작한 시각 자료를 이용해 강의하는 장애 특성에 맞는 맞춤형 문해교육이다.
고령군은 장애로 인해 교육 참여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한글과 수어를 몰라 사회와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는 지역의 농인(청각·언어장애인)들에게 평생교육을 시행, 맞춤형으로 수어와 한글을 교육함으로써 자기 표현력과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켜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2020년 지역특화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장애인분야’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장애인·비장애인 구분 없이 고령군민 누구나 건강한 마을평생학습 문화와 평생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령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거리 유지, 손 소독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시설 방역 활동을 하는 등 철저한 방역체계 속에서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
|
고령 이상우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최신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