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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버스정류장, 49년 만에 역사 속으로
영화‘택시운전사’촬영지, 이 달 중 철거돼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7개사업 345억원 투입
성주군, 승객불편 없도록 다양한 교통대책 추진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07월 07일(화)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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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성주군의 교통의 중심지로 관문역할을 해오면서 서민들의 애환과 함께했던 성주버스정류장이 49년 만에 철거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영화 ‘택시운전사’촬영장으로 잘 알려진 성주버스정류장은 1972년 6월부터 운영돼오면서 전형적인 70∼80년대 시골 버스정류장의 모습으로 도심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해 왔다.
군에 따르면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1단계 도시재생사업(창의문화교류센터 건립 등)을 위해 철거된다. 지난 5월초 정류장 부속건물인 택시사무실 등은 이미 철거했으며 이 달에는 정류장 건물이 철거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생활SOC확충을 위해 창의문화교류센터, 공영주차장, 작은 영화관 등 7개사업 34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승객들이 버스 이용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교통대책도 내놨다.
성주읍 성산리 1521번지에 농어촌버스 대기장소를 마련했고 현 버스정류장 출구부분(참외원예농협 맞은편)에 정류장기능과 규모를 축소한 임시승강장을 설치했다.
시외버스 임시승강장은 우방아파트 인근에 마련하고 농어촌버스는 평일에는 시장도로(경산네거리∼경산2교) 및 관운사 도로(경산사거리∼관운사∼성밖숲길)로 운행하지만 성주장날에는 지역별로 경산교∼성주군청∼성산회전교차로 구간으로 우회할 예정이다.
성주장날 노선우회 구간(경산교∼성주군청∼성산회전교차로) 중 성주군청∼성산리 회전교차로 구간에는 버스이용과 역대급 폭염에 동시 대비하기 위해 스마트 그늘막 형태의 승강장을 6개소 추가 설치했다.
버스승강장은 농협중앙회, 맘스터치, 한빛의원, 새마을금고, 별고을교육원, 실내체육관 부근에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유인물을 제작해 성주군 전 가구에 배포하고 전광판 표출, 10개 읍면 주요게시대 현수막 게첩, 신문광고, 홈페이지 팝업안내, 성주장날 대민 홍보에 주력에 주력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회복, 재래상권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중교통 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예상되지만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불가피한 것으로 주민의 깊은 이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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