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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귀농인연합회, 재능기부 봉사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0년 07월 02일(목)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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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군귀농인연합회(회장 금동수)는 지난 27일 개진면의 곽모 씨(83) 주택에서 도배 및 장판교체작업과 전기배선 교체작업 봉사를 펼쳐 밝아지고 깨끗해진 환경을 선물했으며, 노후화되고 오래돼 사용을 못하고 있는 가스렌지를 새롭게 설치하는 등 재능기부 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자들의 손길이 가는 곳마다 새것으로 교체되는 현장을 보는 할머니는 귀농인들의 노고에 감사와 기쁨을 표했다.
또 이날 이모 씨(83) 주택에서는 오래돼 사용하기 불편한 주방 싱크대를 철거하고 도배, 장판부터 현대식 후드 싱크대까지 설치해 불편한 몸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드리는 등 이번 달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빨래봉사도 함께 실시했다.
거동이 불편하고 빨래가 힘든 두 세대 홀로 어르신의 무거운 이불 빨래를 귀농인 재능기부 봉사회에서 고령군자원봉사센터 세탁차량을 지원받아 직접 세탁물 수거 및 전달 등의 봉사로 진행했다.
금동수 회장은 “깨끗이 세탁된 이불을 덮고 좋은 꿈을 꾸실 어르신들에게 이번 주거환경 개선과 이불빨래 봉사가 활력소가 되고, 귀농인 재능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세대에 쾌적한 환경을 선물해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재원 농업정책과장은 “고령군 관내는 지역 농촌 특성상 무의탁 어르신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불빨래를 혼자 세탁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실 것 같아 이동식 세탁 지원을 준비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의 쾌적한 주거환경뿐만 아니라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힘써주시는 고령군귀농인연합회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소외받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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