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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을 넘은 희망의 손길 건네다
고령 이소카페, 사고 저소득층에 치과비용 지원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23일(화)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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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소재 이소카페(대표 조선이)에서 최근 불의의 사고를 당한 저소득층 이웃의 치과치료에 필요한 비용 150만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기탁금은 전 국민이 어려움에 처했던 코로나19 기간 동안 커피 판매액의 10%를 기부금으로 기탁해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사고로 다발골절을 심하게 입은 주민은 현재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치아 손상이 심해 치과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조선이 대표는 흔쾌히 치료비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150만원을 기탁했으며, 전국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수익의 일부를 이웃과 나누는 선행으로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조선이 대표는 “가까이 지내고 있는 우리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앞으로도 우리 이소카페는 지역주민에게 맛있는 커피를 대접하고, 살핌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사고를 당하신 분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지원가정으로 전달해 전액 환자의 치과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며, 주민복지과에서도 대상 가정에 대한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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