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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긴급상황도 안심하세요”
고령소방서 ‘새 생명 탄생 구급서비스’ 큰 호응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0년 05월 12일(화)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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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소방서(서장 김태준)에서 올해 1월부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시책의 일환으로 관내 임산부에 대해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군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는 경상북도 내 거주 임산부를 대상으로 출산 전·후 진통, 출혈 등의 응급 상황 시 응급처치뿐만 아니라 출산이 임박하거나 조산 우려 및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 등의 병원 이송을 돕는 맞춤형 구급서비스다.
이는 등록된 임산부가 출산예정일에 가족 도움을 받기 어렵거나 위급한 상황 시 119에 신고하면 출동하는 구급대원에게 등록정보가 자동으로 제공돼 신속한 응급처치와 보호자에게 신고상황을 자동으로 알려준다.
사전등록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임산부는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119안전신고센터(www.119.go.kr)를 통해 직접 등록할 수도 있다.
또한 경북119종합상황실에서는 다문화가정 임산부를 위해 영어권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까지 통역 3자 통화 시스템도 제공한다.
고령소방서에서는 임산부 119구급서비스를 시행한 이후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임산부 이송실적이 100% 이상 증가했으며, 앞으로 119안전신고센터 등록 및 신청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고령소방서에서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응급 분만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응급분만에 대비해 멸균 분만세트를 모든 119구급차에 배치했다.
김태준 고령소방서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산부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안전서비스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겠다”며, “이를 위해 119구급대원의 임산부 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하고, 필요 장비를 확보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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