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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성주·칠곡의 표심은?
장세호-힘있는 여당후보 ‘선수 교체’
정희용-정권교체 참신한 ‘젊은 보수’
김현기-군민후보 ‘검증된 새 인물’
정한석-1인당 월 150만원 지급 공약
이찬우 기자 / 입력 : 2020년 04월 07일(화) 15:05
4·15 총선이 중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고령·성주·칠곡 선거구는 지역주의 구도에 맞서 온 장세호(63) 더불어민주당 후보, 미래통합당 신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정희용(43) 후보, 그리고 무소속 김현기(54) 후보의 3자 대결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여기에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정한석(58) 후보도 출사표를 던져 총 4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이 선거구는 경북도내 다른 선거구와 마찬가지로 보수 텃밭이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선 지역주의의 높은 벽이 가로막고 있는 ‘험지’로 불리운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선 미래통합당 공천과정에서 경선 배제에 따른 무소속 출마 및 불공정 논란 등의 불협화음이 진보진영에 호재로 작용할지 관심사다.

민주당 장세호 후보는 낮은 당 지지율을 극복할 대안으로 힘있는 여당후보임을 강조하며 ‘인물론’을 전방에 내세웠다.

칠곡군수와 12년간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장 후보는“우리지역은 막대기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오만한 콧대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며 “중앙정치만 바라보는 나쁜 정치를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주민을 바라보는 착한 정치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KTX 북삼환승역 △남부 내륙철도 고령성주역 △대구지하철 2호선 고령성주역까지 연장 △내손안의 스마트시티 △가야사 복원 특별법 제정 △왜관 미군부대 후문 거리 다문화 거리 조성 △성주-북삼 서진산 터널개통 △905지방도로 변경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선수교체로 경기의 흐름을 바꿔 반드시 승리하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당 후보인 정치 신인 정희용 후보는 전 국회의원과 정치적 기반이 탄탄한 인사들을 차례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어렵게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지역내 여당이라는 높은 당 지지율을 무기로 기존 당조직과 당원들의 표심을 얼마나 흡수하는지 여부가 승부의 관건이다.

지역구에서 3선을 역임한 이인기 전 의원이 캠프에 합류, 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하고 있어 당선으로 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구 내 미래통합당 도·군의원들이 동행선언문을 발표하고 지지를 선언하면서 선거운동에 합류했다는 게 강점이다.

정 후보는“지난 20여 년간 중앙정치 국회, 지역행정 경북도지사 경제특보, 공기업에 근무하면서 국회의원의 능력을 키웠다”며 “경제·정책 전문가로서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고, 젊은 보수의 중심에 서서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 거대 양당 후보에 맞서 보수 인사로 김현기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후보는 ‘부지사냐 보좌관이냐’는 슬로건 아래 “공천과정이 잘못됐다. 그래서 바로잡고자 나섰다. 반드시 당선돼 미래통합당으로 복당하겠다”며 표밭갈이에 분주하다.

그는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을 역임하는 등 경북도 15년, 중앙정부 15년의 행정근무 전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검증된 새 인물’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지난 2018지방선거에서 성주군수 선거에 출마한 전화식 전 성주부군수를 선대본부장으로 추대하고 지난 6일에는 고령·성주·칠곡 미래통합당 경선에서 탈락한 김항곤 전 성주군수가 김현기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져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정한석 후보는 국민에게 매달 배당금을 지급하는 중앙당 공약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선거공보물을 통해 “18세부터 국민배당금을 매월 150만원씩 평생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관위가 밝힌 고령·성주·칠곡군의 확정된 선거인수는 고령군 2만8천891명, 성주군 3만9천925명, 칠곡군 9만6천828명 등 총 16만5천644명이다.
이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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