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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해외입국자 코로나19 첫 확진
대만 경유 미국서 입국한 20대 남성 9번째
집단수용시설 이어 외국 입국자 관리 비상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04월 07일(화) 14:59
고령 관내 9번째이자 관내 첫 해외입국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해외입국자에 대한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대만을 경유해 미국에서 입국한 다산면의 20대 남성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령 관내 9번째 확진자인 이 남성은 지난달 19일 입국 후 3월 23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지난 1일 고령군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밝혀졌다.

고령군 방역당국은 이번 9번째 확진자에 대한 동선 파악에 들어갔으며, 방문지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직원 등 이번 확진자와의 접촉자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에 들어갔다.

이번처럼 고령 관내에서도 해외입국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그동안 지역 내 집단수용시설에 대한 코호트 격리 등으로 다행히 관내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해외입국자에 대한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해졌다는 지적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앞으로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서는 의심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14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는 등 해외입국자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고령군에서도 이들 해외입국자에 대한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했다.

한편 고령군에서는 지난 2월 26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월 20일까지 23일간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8번 확진자 이후 13일 만인 지난 2일 해외입국자 가운데 이번 9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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