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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대가야읍 시가지 활성화 대책 시급
신규 아파트 단지 없어 인구유출 한 원인으로 작용
대가야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적극 추진 나서야 지적
인구 3,000명 720세대 단지형 대기업 브랜드 아파트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24일(화)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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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소재지인 대가야읍의 시가지가 인구감소와 상가 공실률 증가로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여파도 일부 있겠지만 이는 또한 인구 유출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어 도심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고령군은 현재 대가야읍 시가지에 도심재생사업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인구감소로 시가지 상권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추진되고 있는 대가야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정주여건 개선에 나서야 할 상황이다.
침체된 읍 시가지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가야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대가야읍 시가지에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진주시 소재 우람종합건설(주)에서 사업제안서 제출과 함께 현재 고령군의 수용 결정을 받기 위해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자 측에 따르면 이 사업은 면적규모 14만6천㎡, 인구수용계획 3,000명(1,071세대), 투자사업비 1,880억 원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신도시가 조성될 경우 인구증가와 도시경제 활성화 등으로 읍 시가지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사업이다.
현재 고령군의 생산가능 인구는 갈수록 감소하는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사망으로 인한 인구의 자연감소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현실로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인구문제와 도시경제문제는 심각해질 것이란 우려가 높다.
대가야읍 주민 A씨는 “고령 관내 인구감소 및 지역경제 등 이 같은 문제들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개개의 공직자는 담당업무는 물론 부서별 정책과 전략을 짜고 추진함에 있어 인구구조의 흐름과 지역내총생산(GRDP)의 성장추이를 정책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업무를 추진해 나가야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지역을 구성하고 성장하는 핵심요소가 인구와 주택 및 경제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이 고령군 발전과 읍 시가지 도시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할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 또 다른 주민 B씨는 “도시개발사업은 개발규모에 따라 도시의 공간적·기능적 변화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도시의 상권과 부동산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업인 만큼 행정당국에서는 물론 사업 시행자와 사업지구의 토지소유자, 지역사회 주민 등이 상호 협력해 개발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개발이익은 극대화하는데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8년 4월 고령발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던 ‘대한방직 유치 사업의 실패’ 사례에서 보듯이 도시발전에 큰 획을 긋는 대규모 투자유치 사업이 이번에는 무산되는 일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될 것이란 지적이다.
일부 읍 시가지 주민들은 대가야지구 도시개발사업도 대한방직 유치사업처럼 사업이 혹시 무산되지 않을까 하면서 사업진행 상황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문웅열 대가야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장은 “현재까지 대가야읍 시가지에 살기 좋은 신규주택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여 인근 달성군과 대구시 지역으로 인구 유출이 많았다”면서, “앞으로 이번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신도시가 조성되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가 탄생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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