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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돕기, 경찰도 팔 걷었다
고령경찰서, 지역 딸기·미나리 등 구매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24일(화)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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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경찰서(서장 김영옥)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딸기, 미나리 농가 돕기에 나섰다.
예년의 경우 3~4월 딸기와 미나리 수확철을 맞아 활기를 띄던 고령 관내 농가가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이나 모임 등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판로 확보가 어려워져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고령경찰서 직원들은 고령 관내에서 출하되는 딸기 140kg, 미나리 40단을 구매했다.
김영옥 서장은 “이번 판매를 통해 어려운 농가에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찰서에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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