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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각 읍면, 식목일 나무 나눠주기
코로나19 예방차원, 마을 이장 통해 묘목 배부
성주 이춘화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17일(화)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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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성주군 금수면은 식목일을 맞아 가구별 1그루 원칙 하에 마을별 인구비례로 고로쇠나무 400그루(2년생 묘목)를 이장을 통해 배부했다. | ⓒ 경서신문 | | 성주군 각 읍면에서는 제75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에는 읍면사무소 전정에서 주민들에게 선착순으로 배부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주민들의 안전과 코로나19를 예방하고자 마을별 이장을 통해 묘목을 배부했다.
금수면은 가구별 1그루 원칙하에 마을별 인구비례로 고로쇠나무 400그루(2년생 묘목)를 이장을 통해 배부했다.
하기호 금수면장은 “오늘 나눠준 고로쇠나무가 5년 뒤면 생명수를 품을 것이고 이 생명수를 마시는 금수면민은 코로나 정도는 거뜬히 물리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주군 대가면은 지난 10일 중풍, 고혈압 등의 치료와 예방에 좋은 감나무 100본, 약방의 대추로 면역력을 높여주고 전통요리와 민간요법 등에서 활용도가 높은 품목인 대추나무 155본을 마을 이장을 통해 묘목을 배부했다.
정창수 대가면 이장상록회장은 “식목일을 맞아 매년 과실수 묘목을 나눠 줘 감사하다”며 “도시에 사는 손자·손녀와 함께 심어 내 나무를 갖고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규섭 대가면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든 굳게 자라는 묘목처럼 힘든 상황 속에서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믿음을 갖고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가정에 희망이 싹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주읍은 지난 13일 코로나19 대응총력주간 홍보 캠페인과 병행해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각 마을 이장에게 나무를 배부해 주민들에게 나눠주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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