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령, 사랑의 힘으로 코로나 이긴다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17일(화) 15:39
|
|  | | ↑↑ (사)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고령군여성단체협의회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가격리 중인 가구를 위해 응원의 편지와 함께 간식키트를 전달했다. | ⓒ 경서신문 | |
|  | | ↑↑ 고령 다산면 휴먼시아(주공3차) 김다희 부녀회장, 다산면 평생학습 박정미 총무, 고령군 평생학습 민정환 고문이 사비를 모아 면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다산면에 기증했다. | ⓒ 경서신문 | | 고령 다산면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노력이 전국적으로 펼쳐지면서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령군민들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산면 휴먼시아(주공3차) 김다희 부녀회장, 다산면 평생학습 박정미 총무, 고령군 평생학습 민정환 고문이 사비를 모아 마스크 구입이 힘든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면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기증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장애인 가구를 위해 직접 재료(필터, 끈 등)를 구입해 한 땀, 한 땀 수작업으로 만든 면 마스크 120매를 기증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제작해 기증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을 주고자 국제농기계(대표 김경환), 거성건설(대표 이대원)에서 방역용 분무기 각 1대씩을 기부했다.
나영일 다산면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니 조만간 코로나19도 종식될 것 같다. 기증받은 마스크는 기초생활수급자(생계, 의료) 중 만성질환자, 장애인 등 60가구에 2매씩 우선 보급할 계획이며, 분무기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도 힘든 시기에 사비를 모아 지역을 위해 물품을 기증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여성단체협
(사)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김기창)와 고령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상남)에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가격리 중인 가구를 위해 마음의 온정을 담은 응원의 편지와 함께 간식키트 50개를 전달했다.
자가격리자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 14일간 전담 공무원으로부터 일일 모니터링을 받으며 외출 금지 등의 수칙을 이행해야 하며, 준비한 간식 키트는 전담 공무원이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사회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사)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청소년 다중이용시설 등의 방역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고령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코로나19 업무의 최일선에서 수고하고 있는 공무원을 응원하고자 간식을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고령군, 가정용 소독제 배부
고령군은 신종 코르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편성한 예비비(9천600만원)와 각계각층에서 기부한 방역물품을 수합해 관내 1만6천 세대에 소독제 및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이번 방역물품 배부에는 ㈜삼진(회장 성목용) 1천만원 상당, 대구은행 고령지점(지점장 임병욱) 1천만원 상당, 대한전문건설협회 고령군운영위원회(위원장 이대원) 200만원 상당, 생활개선고령군연합회(회장 최문옥) 200만원 상당, 국제로터리3700지구 고령로터리클럽(회장 이원호) 150만원 상당, 옥재건설(대표 이수현) 100만원 상당, 거성건설(대표 이대원) 100만원 상당, 고령군행정동우회(회장 권오일) 100만원 상당의 물품(손세정제, 분사형소독제)을 고령군에 기부해 힘을 보탰다.
고령군, 각계각층 희망 물결
고령군 관내에서도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위기 극복을 위한 각계각층의 희망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송정산업개발(대표 박은식)에서 1천만원, 고령군 그라운드골프협회에서 100만원, 농협은행 고령군지부(대표 윤상갑)에서 300만원, 고령군 이업종교류회에서 200만원을 고령군에 기탁했다.
군은 기탁받은 성금을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측정기 등 방역물품 구입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파코메리에서 손소독제 100개(240만원 상당), 금복주(대표 이원철)에서도 방역을 위한 소독제 20리터 32통을 고령군에 기탁하며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생활개선고령군연합회(회장 최문옥)도 고령군에 손소독제 등 2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최문옥 회장은 “코로나19가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됨에 따라 지역주민 모두가 방역 및 확산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기침예절,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 감염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경기가 침체되었는데도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 이러한 마음들이 모여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
고령 이상우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최신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