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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 힘내십시오!
코로나19 극복 기부 릴레이…‘힘내라 고령·성주·칠곡’
코로나19 대응 공무원 돕기 나선 고령·성주·칠곡군민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10일(화) 15:27
↑↑ 칠곡군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담당하는 20대 여성 공무원이 피곤에 지쳐 잠시 눈을 감고 있다.
ⓒ 경서신문

↑↑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마스크 대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성주 관내 한 주택가 빨랫줄에 재사용을 위해 햇빛에 말리고 있는 마스크가 눈길을 끌고 있다.
ⓒ 경서신문

#고령군=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령군에서도 이 위기 극복에 동참하려는 희망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태근 전 고령군수는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게 필요한 저소득층과 코로나 방역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고령군의회(의장 김선욱)에서도 관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써 달라며 100만원을 전달했다. 고령군의회는 지난달에도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위문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 대가야읍 소재 행복한 부동산(대표 이경희)에서 30만원, 덕곡면 고흥사 신도회에서도 130원을 기탁해 희망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재경고령군향우회(회장 박광진)에서 500만원 상당, 영남철물(대표 이정갑) 100만원 상당의 세정제와 마스크를 기탁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지역감염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고령군임자생연합회(회장 이석국)가 지난 4일 고령군을 방문, 회원들의 정성을 모은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예가인테리어(대표 백재호)와 영남농약종묘사(대표 안태식)에서도 고령군을 방문, 코로나19 관련 성금 각 100만원을 기탁했다.

또 고령군이장협의회(회장 최송기)에서도 성금 200만원을 기탁한 가운데 최송기 회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장협의회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최대한 협조하겠다. 모두 힘을 합쳐 이 위기를 이겨내자”고 했다.

고령군 개진면에서도 관내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사랑의 물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고령기와 외 6개 업체에서는 어려운 시기에 지역주민들과 어려움을 같이하고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스프레이 살균탈취제 및 손소독제를 개진면에 기탁했다.

㈜고령기와(대표 김병주) 300만원, 매일영농조합법인(대표 윤재도) 200만원, 개진일반산업단지협의회(협의회장 김진식) 200만원, 한아름영농조합(대표 강삼문) 100만원, 우수농장(대표 이기홍) 100만원, 부성금속(대표 조성래) 100만원, 진푸드(대표 장상명) 30만원의 성금을 모아 총 1천30만원에 상당하는 물품을 구입해 관내 전 세대(1,182세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고령군여성기업인협의회(회장 김미옥)에서 지난 3일 코로나19 관련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다산면에서 자동차부품 협력사(신우성테크)를 운영하고 있는 김미옥 회장은 개인적으로 10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고령군 우곡면 봉산1리(이장 최송기) 마을회에서 지난 3일 코르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직자를 위로하기 위해 떡 67박스(2백만 원 상당)를 고령군청에 전달했다.

한편 군은 기탁 받은 성금과 물품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구호 및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성주군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기관단체의 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과 고통을 받는 주민들을 위한 성금 및 물품접수가 이어져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성주군= 성주군의회(의장 구교강)는 성주군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보건소를 방문해 최일선 현장에서 노고가 많은 근무자들에게 떡, 음료 등 간식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구교강 의장은 “확진자가 늘어나는 힘든 상황에서도 묵묵히 열심히 일 해주는 공직자들께 군민을 대표해 감사함을 전하고,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및 소독약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재구향우회(회장 이동환)에서 300만원, 창민전기(대표 유재철)에서 100만원, SYT컴퍼니(대표 이종환)에서 300만원을 기탁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북도회 성주군협의회(회장 이기성)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성금 400만원을 기탁했다.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한성)은 보건소와 읍사무소, 군청에서 코로나에 맞서 적극 대응중인 직원들에게 40만원 상당의 박카스 및 비타민음료를 제공했다.

한국새농민회 성주군회(회장 홍종수) 및 고향주부모임 성주군연합회(회장 서순희)는 피해를 받는 주민들을 위해 각각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고, 재구향우회 김호윤 전 회장도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고향민들을 위해 200만원을 기탁했다.

성주군 초전면 어산리에 소재한 도리농장 이형석 대표는 지난 2일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노력하는 성주군 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영지버섯차 5박스(20EA/박스)를 성주군에 전달했다.

성주군 농업인 4개단체(농촌지도자성주군연합회(회장 김윤성), 생활개선성주군연합회(회장 박덕임), 4-H본부(회장 이규현), 4-H연합회(회장 박상현))는 지난 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성금 25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기탁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공무원 및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한마음 한 뜻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해 줘 성주군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칠곡군=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쪽잠을 자는 여성 공무원 모습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이 칠곡군민의 심금을 울리며 코로나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공무원 돕기에 군민들의 동참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칠곡군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담당하는 한 여성공무원이 방호복으로 중무장을 한 체 피곤에 지쳐 눈을 감고 있는 사진이 각종 언론매체에 보도되며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를 언론과 SNS를 통해 접한 칠곡 군민들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고 코로나 대응 공무원 돕기에 자영업자, 일반주민, 기관 및 사회단체, 지역 종교계, 기업체 등 각계각층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호텔 객실을 비워두는가 하면 마스크, 의료용 장갑 등의 각종 방호 물품과 음식을 제공했다. 또 무기명으로 현금을 기탁하며 홀연히 사라지거나 자원봉사까지 자청했다.

왜관읍에서 숙박업에 종사중인 김정근 센트로 관광호텔 대표는“여성 공무원 사진을 보고 눈시울이 촉촉하게 젖었다.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내 자신이 용서가 되지 않을 것 같았다”며 객실 10개를 제공할 의사를 밝혔다. 김 대표는 객실뿐만 아니라 맛과 영양이 듬뿍 담긴 조식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또 육정근 삼일인쇄 대표와 조희철 파시횟집 대표도 사진을 보고 감동을 받은 것은 매한가지. 그들은 구운 계란과 회 도시락을 각각 제공했다.

여성 공무원이 잠시 쉴 수 있도록 자신이 자원봉사에 나서겠다는 간호조무사 출신의 주민도 있었다. 이태화(여·53·가산 학하리) 씨는“얼마나 피곤했으면 쪽잠을 자겠냐? 잠시라도 편하게 눈을 부칠 수 있도록 대신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겠다. 언제든지 불러 달라”며 자원봉사를 자청했다.

또 읍사무소를 방문해 5만원 지폐 10장이 든 봉투를 직원 책상 위에 올려두고 황급히 자리를 뜨는 주민도 있었다. 50대로 추정되는 주민 B씨는 지난 3일 왜관읍 사무소를 방문해“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써 달라”며 돈 봉투를 내밀고는 사라졌다. 이에 백동현 주민복지담당이 급히 주민을 따라갔으나 극구 알려지기를 거부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의료용 장갑 1만2천매를 기증하는 김은선 씨를 비롯해 수많은 개인들의 자발적인 후원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종교계와 기관·사회단체도 힘을 보탰다.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5대리구 교구장 대리 조성택 신부는 빵, 우유, 음료를 전달하며 격무에 지친 직원들의 영혼을 위로했다.

칠곡군발전협의회, 칠곡문화원, 새살림봉사회, 여성협의회, 왜관읍 상공인협의회, 왜관병원, 경북과학대학, 왜관산업단지관리공단, 농협 등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밖에도 ㈜거양건설, 다윗건설 등의 지역 기업체에서도 후원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공직자들의 피로가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지만 우리가 무너지면 모든 것이 끝난다는 생각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이들에게 내민 따듯한 도움의 손길이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지금은 날선 비난과 질책보다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필요할 때”라며“모든 주민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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