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5-10 04:50:2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행사알림
 
뉴스 > 사회
아들은‘효심’, 부모는 ‘나눔’
군 복무 월급 차곡차곡 모은 아들이 준 용돈
강현구·금수미 씨 부부 에티오피아에 기부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20년 02월 18일(화) 14:54
ⓒ 경서신문
아들이 군 복무기간 받은 월급을 모아서 마련해준 용돈을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의 후손 지원을 위해 칠곡군에 쾌척한 한 부부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강현구(53)·금수미(49·여) 씨 부부로 이들은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아들 강경우(22) 씨로부터 군 복무 중 받은 월급으로 모은 200만원을 용돈으로 받았다.

이에 부부는 지난 12일 칠곡군청을 방문해 아들의 효심이 담긴 현금을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물품 구입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아들 강 씨는 강원도 화천 15사단에서 20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달 21일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2018년 5월 군 복무를 시작하면서부터 부모님의 여행경비 마련을 위해 차곡차곡 월급의 일부를 모아 나갔다.

전역일 당일에는 부모님께 큰 절과 함께 5만원 지폐 20장이 든 봉투 2개를 용돈으로 드렸다.

부부도 아들의 이러한 행동을 고맙고 기특하게 생각했다. 아들의 진심 어린 마음이 담겨있는 돈을 뜻깊게 사용하기 위해 여행이 아닌 기부에 동참하기로 결심했다.

부부는 때마침 언론을 통해 백선기 칠곡군수가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마을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에 참전용사 마을 어린이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기로 결심했다.

우선 아들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동의를 구했다. 아들도 흔쾌히 동의하고 물품 결정을 위해 가족이 머리를 맞댄 끝에 가방과 신발을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강 씨는“우리 부부는 선행을 하면 언젠가 복이 돌아온다는 신념으로 20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활동에 동참해 왔다”며 “아들에게 기부의 소중함과 기쁨을 일깨워 주고 싶어 아들의 효심 가득한 소중한 돈으로 에티오피아 지원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에 백 군수는“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가족에게 강 씨 가족의 사연과 진심 어린 마음을 잘 전달할 것”이라며“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훈과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 가족이 준비한 선물은 백선기 군수를 통해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마을에 살고 있는 후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칠곡군은 오는 22일부터 에티오피아 방문을 계획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여파로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군은 2014년부터 백 군수의 제안으로 6.25 참전국 에티오피아에 식수·교육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칠곡 이찬우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최신뉴스
성주군 가야산국립공원 법전리주차장 조성..  
㈜삼도이앤씨, 용암면 경로당에 재능기부..  
추위는 멀리, 온기는 가까이..  
성주군의회, 2025년 마지막 회기 마무리..  
다문화가정에 ‘안전선물꾸러미’ 전달..  
고령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고령군보건소, 우리 마을 건강파트너 간담회..  
고령군보건소, 우리 마을 건강파트너 간담회..  
“대통령님! 여자도 UDU 갈 수 있게 해주세요”..  
생명사랑 교량지킴이 3기 성과보고회..  
칠곡군, ‘친환경 에코 지팡이’ 500개 제작..  
칠곡군, ‘고3 수험생을 위한 문예공연’..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2025 성주군수배 주니어로컬 테니스대회..  
감동의 봉사, 희망의 칠곡군으로 빛나다..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상호: 경서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0-81-33593/ 주소: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주순환로 271-3 / 발행인.편집인: 이찬우
mail: cwnews@hanmail.net / Tel: 054-933-0888 / Fax : 054-933-089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2305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