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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이장님은 환경지킴이
성주군 초전면 용성1리 류지윤 이장
CCTV 설치부터 주민 환경교육까지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02월 04일(화)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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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초전면 용성1리 류지윤 이장이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참외농사를 21동이나 짓고 있는 류지윤 이장은 바쁜 영농작업 와중에도 틈틈이 마을 쓰레기 배출장소를 살피면서 혹시 무단 투기된 폐기물이 있는지, 분리수거 안 된 재활용품은 없는지, 골목 구석부터 하천과 도로변까지 동네 곳곳을 돌아보는 것은 그의 중요한 일과 중 하나다.
특히 자비를 들여 재활용동네마당에 환경단속 CCTV와 안내 현수막을 직접 설치하기도 했다. 이는 외부인의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서다. 덕분에 용성1리 앞마당이 훤해졌다.
최근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배출교육을 진행 중이다. 음료수병과 농약병의 분리배출 방법이 어떻게 다른지, 버리기 힘든 대형 폐가전제품은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알기 쉽고 익살맞은 수업에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하다.
분주한 하루를 마친 류지윤 이장에게 환경 지킴이로 나선 까닭을 물었다. 우문현답이랄까? 그는 “이장은 봉사하는 자리 아닌가요? 그리고 우리 마을이 말끔해야 제 마음도 밝아지는 것 같아요. 우리 마을부터 실천해야 초전면도 그리고 우리 성주군도 깨끗해지는 것 아닌가요”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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