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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수면에 황금테마파크 조성
월산리 옛 광산 터 중심 관광자원화 추진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01월 07일(화)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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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군 운수면 월산리 일대에 황금을 테마로 하는 테마파크 조성이 추진된다.
고령군 운수면에서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일제 강점기부터 금을 채굴하던 광산을 중심으로 관광자원화를 위한 ‘황금테마 파크 조성’을 위해 타당성 및 개발방향 검토를 위한 용역을 실시해 마무리했다.
이번 용역은 경상북도와 고령군이 협력해 8천만 원의 용역비로 지난 8월 착수해 지난 12월말 보고회를 가진 가운데 용역을 수행한 대구 가톨릭대학교 조광익 교수팀은 “운수 금광이 폐광된 후 온전하게 잘 남아 있어 고령의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가치가 충분하다”며 약 300억 원 규모의 사업추진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경북대학교 박천수 교수팀은 “이 지역 주변(운수, 덕곡, 성주, 합천) 등에서 과거부터 노천에서 금이 많이 생산된 지역으로 알고 있으며, 일제 강점기에도 이곳에서 많은 금을 수탈해 갔다”며, “대가야 시대의 많은 금제품들이 이곳에서 생산된 금으로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대상지인 운수면 월산리 일원은 1980년대까지 금광으로 전국에 유명세를 날렸으며, 현재는 폐광돼 여름철이면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얼음굴로 유명해져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운수지역에 새로이 폐광산을 이용한 관광자원화 사업이 잘 추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고령의 대가야 문화와 함께 운수면 ‘황금테마’를 주제로 한 관광단지 조성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김재구 운수면발전협의회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지금까지 운수면이 상수도보호구역 상류 지역으로서 지역개발에 많은 규제를 받아 왔으나 황금테마파크 조성을 통하여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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