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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자살시도자 헌신적인 사후관리 화제
칠곡 석적읍 조규범 주무관
칠곡경찰서장 감사장 수여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24일(화) 17:49
ⓒ 경서신문
자살시도자에 대한 한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헌신적인 사후관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칠곡군 석적읍 조규범(49) 주무관으로 자살이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이 모(女·석적읍) 씨의 추가적인 자살시도를 막기 위한 노력이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씨는 지난달 24일 생활고로 인해 자살을 결심하고 남구미 대교에서 낙동강으로 투신했지만 때마침 제트스키를 타던 동호회 회원에게 구조되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경찰은 기초적인 조사를 마친 후 이씨에 대한 상담과 행정적 지원을 위해 조규범 주무관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에 조 주무관은 휴일임에도 즉시 병원으로 달려가 이씨의 추가적인 자살시도를 막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이어갔다.

우선 병원에서 1차 상담 후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 치료상담을 실시하고 국민기초수급 대상자 지원 등의 행정적인 지원을 이어갔다.

또 생활고를 겪고 있는 이씨를 위해 공적인 긴급지원비는 물론 사비까지 들여 쌀, 라면 등의 생필품을 구매해 지원했다.

특히 하루가 멀다 하고 이씨의 집으로 찾아가 따뜻한 말동무가 되어 상담을 이어가며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심어 주었다.

자살을 시도했던 이씨는 조 주무관의 이러한 노력으로 삶에 대한 의지를 키워나갔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지 칠곡경찰서는 지난 16일 감사장을 수여해 조 주무관의 선행을 알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 주무관은 “공직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관심과 영광을 주신 것 같다”며“따뜻한 말 한 마디와 작은 관심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자살 시도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 이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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