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업부·경북도·고령군 타포린산업 지원 박차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경북타포린산업 성과공유회
지식재산권 획득, 해외시장 네트워크 구축까지 지원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24일(화) 17:17
|
|  | | ↑↑ (주)한일타포린 농업용 에어돔 | ⓒ 경서신문 | |
|  | | ↑↑ 남경산업사의 포장지에 적용된 그물구조 코팅기술 | ⓒ 경서신문 | |
|  | | ↑↑ (주)부영산업의 아일렛 포함하는 건설현장용 pp보호망 | ⓒ 경서신문 | |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 원장 강혁기)은 지난 11일 ‘경북타포린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사업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타포린 산업은 선진국 중심으로 제품의 고급화 등을 통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반면, 경북 고령군의 경우 원사에서부터 제직, 후가공, 제품화에 이르기까지 타포린 섬유제품의 Supply Chain이 잘 형성되어 있는 타포린 섬유업체 집적지이나, 대부분이 천막 등 저가품 생산을 하고 있으며 수출시장의 채산성 악화로 한계에 봉착해 있어 고부가 제품전환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같은 이유로 타포린 제품의 고부가 및 차별화를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및 산업구조고도화를 위해 전문 연구기관인 섬개연을 주관으로 2017년부터 시작하여 2019년 12월까지 3년간 산업부·경북도·고령군이 공동으로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 사업은 경북 고령군 지역 내 타포린 업계의 니즈를 반영하여 다양한 시제품 개발 지원과 현장 애로기술에 대한 해결을 모색하는 한편, 관련 기술의 지식재산권 획득과 해외시장 네트워크 구축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기업 지원이 이뤄졌다.
섬개연은 성과 공유회를 통해 올해 지원된 시장경쟁력을 갖춘 총 15가지 품목의 차별화 시제품 개발 실적을 공유하고, 향후 기업 성장을 견인할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발전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했다.
대표적인 성과사례를 보면, (주)한일타포린에서는 농업용 에어하우스 원단을 개발하여 충주에어돔월드 내에서 원단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합격시 6천만원 규모의 거래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Y사를 통한 매출도 발생됐다.
(주)경동티엔씨는 통기성을 부여한 건축내장재용 타포린 원단을 개발하여 건설자재판매 A업체와 3천만원(15ton)에 달하는 매출을 발생시켰다.
(주)부영산업은 공정간소화를 통한 건설현장용 친환경 PP보호망 제품을 개발하여 현재 건설자재판매 기업인 C업체와 3억원(150ton) 규모의 오더를 계약한 상태이다.
또한 남경산업사의 경우, 철강 포장용 방청 포장지 개발하여 POSCO 납품 기준을 통과한 상태로 연간 9억원(200ton)규모의 거래 계약이 진행 중이며 주관기관인 섬개연과 함께 포장지 적용 이외 부직포 소재 적용 실험을 통해 다양한 품목 적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주)신화산업은 일본 가스관 매립 표식용 원단 개발로 에이전시를 통해 1억원(80ton) 규모의 일본 수출 계약을, (주)삼흥은 열차단 및 차광효율 증대의 필름사 개발을 통해 인삼재배지에 차광막 필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테스트항목 만족시 15억원 규모의 매출이 기대된다.
섬개연 강혁기 원장은 “경북 고령지역의 타포린산업육성 및 경쟁력강화사업을 통해 타포린산업 전문 중소기업들의 기술 및 제품경쟁력 향상은 물론 기업성장을 견인한 바 향후 더욱 확장된 사업형태로 대구를 포함 경북지역의 타포린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마련을 위해 다방면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경서신문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최신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