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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한 포기에 버무려진 사랑 열 포기
성주군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나눔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03일(화)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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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새마을부녀회(회장 문영숙)는 지난달 26일 성주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19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각 읍면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 며칠 전부터 배추를 다듬고, 절이고, 양념을 장만하는 등 정성을 다해 김장재료를 준비하며 몸은 고되지만 이웃들과 함께 나눌 생각에 행복한 마음으로 맛있는 김장을 마련했다.
이날 일년내 읍면 새마을지도자들이 정성껏 가꾼 배추 3천500포기로 김장을 마련해 독거노인, 소외계층, 마을경로당 등에 배부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들이 김장작업에 함께 참여해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을 체험하며 직접 담근 김치와 떡, 음료를 함께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김장나눔을 위해 일년내내 배추와 양념을 직접 가꾸며 정성껏 장만한 김장으로 이웃을 위해 봉사해주는 새마을단체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웃간 서로 돈독한 온정을 전하며 5만군민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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