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주의 안산, ‘성산(星山) 되찾기’시동
성주군, ‘성산 되찾기 군민포럼’개최
대구 k2 이전과 맞물려 군민공감대 형성
성산가야의 역사·문화적 가치 재조명
내년 성산되찾기 범군민운동 전개 계획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03일(화) 16:18
|
|  | | ⓒ 경서신문 | |
성주의 안산인 성산(星山) 되찾기를 염원하는 성주군민들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성주군 주최, 성주군사회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지난달 29일 성주군청 대강당에서‘성산 되찾기 성주군민 포럼’을 개최한 것.
이번 포럼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이 후보지 선정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성산가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성산포대 이전의 당위성 및 성산 되찾기를 염원하는 군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재현 대동문화재연구원이 ‘성산가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가치’라는 주제로 주제발표를 한 뒤 이문기 경북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조순흠 서원문화재연구원장, 도희재 성주군의회 의원, 이희열 성주군라이온스클럽 회장이 각각 패널로 나서 2시간여 동안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을 진행한 이문기 경북대 명예교수는 “성산의 역사·문화적 측면과 성산포대 이전이라는 대명제 아래 향후 학술대회와 시민단체 토론을 별도로 나눠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희재 군의원은 “대구공항, 군 공항이전에 맞춰 적절한 지역으로 이전 배치하는 것이 오히려 국가안보의 중요역할이 될 것”이라며 “3년 전 성주 성산포대에 사드배치 발표와 함께 성주인들의 강력한 반대속에서 성산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애초부터 군사정부 시절 일방적인 군부대를 설치함으로 인해 성주인들의 접근을 막으면서 늘 눈에 보이는 가까곳에 있는 주산(主山) 임에도 눈으로만 볼 수밖에 없는 성산을 이제는 군민들의 품으로 돌려받자는 것이 5만 군민과 출향인들의 염원이다”고 강조했다.
이희열 성주군라이온스클럽회장은 “1,6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성산성에 지나온 근대역사의 아픈 결정과 판단으로 인해 이어져온 성산포대는 이제 대구 신공항 이전과 맞물려 이전하고 문화·예술적 가치를 복원해 경북 서남부권 대표 관광벨트로 부상시키는 것이 지역은 물론 국가적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산포대는 대구 k2를 보호하기 위한 포대로 알고 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새롭게 건설되면 그 존재의 이유가 없어지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k2이전과 맞물려 성산을 군민품으로 돌려받자는 목소리를 낼 적절한 시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홍준명 성주군사회단체협의회장은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이제 첫 걸음을 뗐다. 오늘 포럼이 단초가 되어 내년에는 군민들의 마음을 한곳에 모아 성산되찾기 범군민추진운동을 전개하는 등 성산되찾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 | ⓒ 경서신문 | |
|
|
경서신문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최신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