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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익히고 대상도 품고 경사났네
고령 운수면 김금자 씨, 경북 문해교육 편지쓰기 대상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11월 26일(화) 16:07
ⓒ 경서신문
고령군 성인문해교실 교육생들이 ‘2019 경상북도 문해교육 편지쓰기’ 공모에 참여한 가운데 운수면 유리 김금자 씨(75, 사진 오른쪽)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는 문해학습자의 편지쓰기 참여를 통해 문해교육 사기 진작 및 학습자의 글쓰기 능력 향상과 학습의욕 고취를 위한 학습 성과 격려 차원에서 경상북도평생교육진흥원 주최·주관으로 진행됐다.

고령군 성인문해교실 교육생 20여 명은 지난 20일 오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2019 경상북도 문해대잔치‘에 참가해 문해 작품 낭송, 작품 전시, 평생학습 동아리공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 성인문해학습 축제의 장을 한껏 즐겼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지역의 문해학습자 및 문해교사, 평생학습 동아리팀 등 약 800여명이 함께 했으며, 특히 경상북도 문해교육 편지쓰기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운수면 유리 김금자 할머니의 작품 ‘내 친구 성진이 엄마에게’에 대한 시상과 낭송의 시간까지 이어져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편지쓰기 대상을 수상한 운수면 유리 김금자(75세) 할머니는 “한글을 몰라 어딜 가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글을 읽고 적다가, 이제는 나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들에게 편지까지 쓸 수 있게 되어 몹시 기쁘다”며 “한글교실 운영으로 즐겁게 한글도 배우고, 편지쓰기로 큰 상까지 받게 되었으니 더 없이 고맙고, 큰 보람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현재 고령군에는 운수면(유리, 화암1리)과 다산면(곽촌2리) 세 개 마을에서 학습자들의 높은 학구열에 힘입어 성인문해교실이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사업은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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