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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만든 사랑 듬뿍 케이크
고령 운수초교 한울동아리, 요리교실 운영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11월 12일(화)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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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수초등학교(교장 이종호)에서는 지난 1일 ‘한울동아리 요리교실’을 열었다.
이번 요리교실의 주제는 케이크 만들기로, 미르엘제과점 파티쉐의 도움을 받아 다문화가정의 학부모뿐만 아니라 일반가정의 학부모와 교사들이 함께 모여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어 보았다.
이날 요리교실에서는 모두가 같은 재료를 가지고 케이크를 만들기를 시작했지만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재료로 듬뿍 사용하다 보니 만드는 사람의 손길에 따라 개성이 가득하면서도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케이크가 탄생했다.
이날 케이크를 만드는 동안 다문화가족의 학부모와 일반 학부모들은 즐거운 담소를 나누고, 학부모와 교사는 자연스럽게 학생들에 대한 개별적 상담을 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소통의 계기가 됐다.
학부모들은 요리교실이 끝난 후 집으로 갈 때 유익한 자녀 교육 팁과 케이크 선물을 가져갈 수 있어서 참여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또한 학부모가 직접 만든 케이크를 접한 운수초교 학생들은 케이크도 무척 예뻤고 무척 맛있었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운수초교에서는 한울동아리를 통해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그리고 교사 모두가 함께 어울려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행사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나아가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학교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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