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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민간 체육회장 선거 누가 나설까
현직 공무원, 사회단체장 등 3∽4명 후보 거론
정치·체육 분리란 당초 취지 부합할지는 미지수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9년 11월 12일(화)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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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그동안 대부분 자치단체장이 맡아왔던 각 지자체의 체육회장을 내년부터 민간으로 이양할 방침인 가운데 고령군에서도 내년 1월 15일 고령군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어 어떤 후보들이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후보자 등록일인 내년 1월 4∽5일을 50여 일 앞두고 있는 현재 주민들 사이에서는 현직 공무원과 사회단체장 등 3∽4명이 후보군으로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는 본인이 출마를 고사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 실제 후보 등록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번 고령군체육회 회장 선거와 관련 고령군체육회는 지난 10월 28일 이사회를 열고 ‘고령군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 제정안 심의의 건’, ‘고령군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 심의의 건을 상정해 처리하는 등 체육회장 선거 준비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체육회 내부 인사 2명을 포함한 총 7명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앞으로의 선거일정에 관한 안건도 심의해 의결했다.
고령군체육회는 내년도 회장 선거를 위해 읍면 체육회장 8명, 각 종목별 협회장 21명, 추첨을 통한 종목별 협회 부회장 21명 등 총 50명으로 선거인단을 꾸린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각 자치단체 체육회장을 기존 자치단체장에서 민간으로 이양하는 당초 취지인 정치와 체육의 분리가 실지로 달성될 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우세한 실정이다.
대가야읍의 주민 A씨(52)는 “민간 체육회장이 선출되더라도 보조금을 집행하는 자치단체장의 정치적 영향력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쉽지 않은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내년 민간 고령군체육회장 선거와 관련 권오근 고령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은 “내년도 민간 체육회장은 정치적인 목적보다는 진정 지역의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인물이 나서야 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자치단체장과 어느 정도 코드가 맞는 인물이 맡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현직 단체장과 가까운 인물이 적합함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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