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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어엿한 우리들의 친구
고령 쌍림초교, 장애 인식 개선 교육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9년 11월 05일(화) 15:36
ⓒ 경서신문

고령 쌍림초등학교(교장 우태헌)는 ‘할로윈 데이’를 맞아 지난달 30~31일 양일 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장애 인식 개선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행사 첫째 날인 30일에는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동화‘똥똥똥’과 EBS 남줄랩 ‘나는 장애를 극복하지 않았다’편의 영상을 감상하며 초등학생 입장에서 생각한 ‘장애를 가진 친구를 도와주는 방법’, ‘일상생활에서 장애인이 느끼는 어려움’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서양의 할로윈 풍습을 각색, 특수교사가 제시한 미션을 수행하면 사탕을 받을 수 있는 재미난 행사를 진행했다.

미션은 장애 인식 개선과 관련한 구호 외치기와 친구 손잡기, 꼭 안아주기 등 평소에 잘 표현할 수 없는 친구간의 우정을 스킨십을 통해 고취시킬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특수교사 앞에서 “다름은 틀린 것이 아니다. 다름을 인정할 줄 아는 OOO입니다!”라고 크게 외치며 친구와 악수하고 서로를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3학년 안지현 학생은 “선생님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친구와 껴안는 것이 조금 쑥스럽기도 했지만 친구와 더 친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나와 다르다고 밀어내지 않고 친구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또 쌍림초교 우태헌 교장은 “언어의 힘을 믿는다. 학생들이 놀이와 같은 자연스러운 활동을 통해 친구와 스킨십하고 정다운 말을 나누며 서로를 더 존중하게 되었다”며 “더 나아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하는 쌍림 어린이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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