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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도 사랑과 관심이 필요해요
고령 성산초교, 원예체험 프로그램 운영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29일(화)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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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성산초등학교(교장 윤주학)는 지난 25일과 오는 11월1일 2차례에 걸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아존중감을 높이기 위한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요즈음 아이들은 학업에 대한 부담, 경쟁적인 사회 분위기, 친구 및 가정문제 등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어 신체건강 악화뿐만 아니라 정신 및 행동 문제와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까지 이어진다.
이런 가운데 자연은 인간을 직접적으로 교육하며 치유하는 힘이 있어 식물 재배와 같은 활동들은 아동의 심리적, 정서적, 사회적, 행동적, 신체적, 교육적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원예활동 프로그램은 식물이라는 매체를 통해 자기 표현과 집단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내적인 갈등을 표출, 즐거움과 정서적인 안정감을 증진시키고 선생님과의 상호작용 향상 및 자아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한다.
먼저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만들 재료를 하나하나 오감으로 느끼고 알아보면서 식물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과 식물을 알고 제대로 사랑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한 자신이 완성한 화분에 이름을 적고 화분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보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6학년 이 모 학생은 “예쁜 화분에 초록 식물을 심어 교실에서 매일 사랑을 주며 가꾸면 나도 사랑받는 느낌이 들것 같다”고 했으며, 5학년 박 모 학생은 “내가 애정을 가지고 지켜줘야 할 생명이 생겼으며, 내가 만든 화분이기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키워야겠다”고 했다.
윤주학 교장은 “학생들이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꽃과 식물 키우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여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앞으로 자연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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