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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차영차 고구마야 나오너라”
고령 운수초교병설유치원, 가을 수확 체험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01일(화)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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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수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종호)은 지난달 26일 초등학교 학생, 유치원생 등 16명이 함께 늦은 봄 텃밭에 심어 놓은 고구마를 수확하는 고구마 캐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체험 참석자들은 고구마를 캐기 전 고구마 생김새와 크기와 잎을 관찰하고 텃밭으로 나가 직접 수확체험을 했다.
처음엔 잎만 보이는 고구마를 보며 어떻게 땅속에서 고구마가 나올까 호기심 어린 눈으로 줄기를 바라보고 있다가 언니 오빠들과 함께 영차영차 하고 고구마를 캐어내자 ‘고구마다’하고 소리치며 신기해했고, 직접 고구마를 캐보는 활동을 통해 고구마가 어떻게 자라고 수확하는지 알게 되는 좋은 경험이 됐다.
특히 언니 오빠들이 힘든 고구마를 캐어주면 동생들은 캐어 놓은 고구마를 나르고 캐어 놓은 많은 고구마를 보고 뿌듯해 하며 가을날 수확의 기쁨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날 수확체험에 참여한 김 모 어린이는 “직접 땅 속에 들어 있는 고구마를 캐는 것은 힘들었지만 언니 오빠들과 함께 하니 너무 재미있었다”며 즐거워하면서, “고구마 줄기에 대롱대롱 매달려 나오는 크고 작은 고구마를 보며 신기하다”고 했다.
또 1학년 홍 모 어린이는 “고구마를 캐어 삶아 먹을 수 있어 좋았고, 너무 맛있을 것 같다“며 직접 캔 고구마를 들고 자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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