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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사무관 승진인사 ‘초읽기’
5급 승진예정 인원 7명, 성주군 개청이래 최대
이번주 직렬·승진대상자 공개, 다음주 승진의결
성주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24일(화)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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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의 5급(사무관) 승진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승진대상자들에 대한 무성한 소문과 함께 공직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성주군 개청이래 가장 많은 5급 승진요인이 발생하면서 누가 과연 승진의 기쁨을 안을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늦어도 다음주 중으로 최종의결 될 5급 승진예정 인원은 무려 7명에 달한다.
이는 최종관(4급) 기획감사실장, 박재범(4급) 경제교통과장, 김건석 새마을체육과장, 여갑숙 금수면장, 우한상 상하수도사업소장, 이한귀 초전면장, 김상억 가천면장 등이 올 연말에 공로연수 혹은 명예·정년퇴임하기 때문이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4명, 시설(토목)직 1명, 농업직 2명이다.
이에 따라 군은 사무관 승진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어수선한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지 않기 위해 이번 인사에서 승진의결한 뒤 올해 중으로 사무관 6주 교육까지 마무리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이번 주 내로 인사의결 일정을 마련하고 승진직렬대상을 결정한 뒤 승진예정인원과 대상자를 내부적으로 발표한 후 인사위원회의 승진심사를 거쳐 다음주 내로 승진자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승진대상자들은 이번 인사에서는 인사권자가 과연 어떤 잣대를 들이밀지 좌불안석이다.
이유인 즉, 지난해 7월 민선7기 성주군수로 취임하자마자 단행한 정기인사에서는 논공행상차원의 코드, 보은인사라는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올해 7월에 단행한 인사에서도 그 후유증이 만만찮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공무원 A씨는 “승진인사의 명확한 기준을 보이질 않는다면 직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을 수도 있다”며 “윗분들이 알아서 챙기는 조직 내 실세인 직장 내‘성골(聖骨)’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선7기 2년차에 접어든 성주군의 인사권자가 이번 인사에서 과연 조직안정을 위한 어떤‘탕평인사’를 내 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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