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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가야물봉선’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02일(월)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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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야산 내 물봉선ㆍ가야물봉선이 계곡 주변에 피어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밝혔다.
‘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 봉선화라 부르리∼’이것은 봉선화 연정의 가사 중 한 부분이다.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 노래의 주인공 봉선화!
‘물봉선’은 꽃이 대체로 붉은 빛을 띠며 꽃 아랫부분이 돼지꼬리처럼 말리는 것이 특징이다. 꽃은 8∼9월에 피고 꽃의 색이나 특징에 따라 가야물봉선, 노랑물봉선, 물봉선, 흰물봉선 등으로 나눠진다. 그리고 9∼10월에 열매가 익으면 ‘봉선화 연정’의 가사처럼 손을 살포시 대면 톡 하고 종자가 터지듯 튀어나온다.
특히 가야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가야물봉선이라고 붙여진 ‘가야물봉선’은 물봉선보다 꽃은 작고 진한 흑자색의 꽃이 피어 보는 이의 눈길을 더욱 사로잡는다.
김석용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8∼9월 가야산 탐방 시 계곡 주변에서 풍겨오는 물봉선의 향기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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