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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600명 뚫고‘체력왕’오른 소방공무원
성주소방서 남호현,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 우승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06일(화)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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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성주소방서(서장 이진우) 119구조구급센터에 근무 중인 남호현(31) 소방장은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에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는 한여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체력을 극한까지 끌어내는 운동인 크로스피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 ‘체력왕’을 가린다.
허들 달리기를 하는 사이사이에 턱걸이, 팔굽혀펴기 등을 실시한 뒤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1분대의 기록으로 우승을 한 그는 “소방공무원이라 체력은 자신이 있었고 평소 운동을 좋아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우승까지 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 우승을 상징하는 검투사 투구와 상금 500만원을 받은 뒤에 “멀리 서울까지 올라와 준 동료들에게 한턱내고 나머지는 사랑하는 아내와 50일 된 아들을 위해 쓰겠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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