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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용환 고령군수, 조기 레임덕 가시화
공직자 내부, 인사 등 불만 표면화 가속
외부 주민들, 3선 각종 폐단 논쟁도 잦아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30일(화)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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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용환 고령군수가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후 1년이 지난 현재 임기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임기 말 권력 누수 현상인 레임덕이 조기에 가시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특히 최근 공직 내부에서 인사 등과 관련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 데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3선 단체장의 폐단에 대한 논쟁이 잦아지면서 현실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익명을 요구한 고령군의 한 공직자는 “최근 젊은 공직자들 사이에서도 술자리에서 군수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잦아지고 있다”면서 “상식적이지 않은 고령군의 인사 등에 대한 불만이 자연스럽게 터져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한 공직자는 “고령군 간부들도 군수 앞에서는 마지못해 제스처를 취하지만 정작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고 있어 군 공직사회 자체가 정체된 분위기다”고 했다.
주민들 사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대가야읍의 주민 A씨는 “요즘 주민들의 술자리 등에서는 3선 단체장의 폐단에 대한 논란이 자주 안주거리로 등장하고 있다”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보고 들으려는 곽 군수에 대한 비판이 만만찮게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곽 군수 주변 특정인에게 각종 공사나 사업이 쏠리고 있는 현상과 관련한 비판도 잦아지고 있어 이 같은 논란들이 조기 레임덕 현상을 더욱 부채질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최근 공직 내부와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지난 6월 있었던 고령군의 5급 사무관 승진과 관련해 돈이 오갔다는 설과 함께 돈 전달자가 일부 뇌물을 가로채는 소위 ‘배달사고’가 발생했다는 소문까지 번지면서 사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령군 5급 사무관 승진인사 당시 금품의혹’관련 고령군 측 반론보도
본보 지난 7월 30일자 1면(인터넷판 행정섹션) “곽용환 고령군수, 조기 레임덕 가시화”제하의 기사에서 “최근 공직 내부와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지난 6월 있었던 고령군의 5급 사무관 승진과 관련해 돈이 오갔다는 설과 함께 돈 전달자가 일부 뇌물을 가로채는 소위 ‘배달사고’가 발생했다는 소문까지 번지면서 사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고령군과 곽용환 군수는 “위 기사는 정확한 사실관계의 확인 없이 허위로 작성된 기사이고, 5급 사무관 승진심사는 관련규정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졌으며, 이 과정에 어떠한 금품도 오간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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