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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재롱에 하루가 즐거워요
고령 쌍림초교, 대창양로원서 봉사활동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15일(월)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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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쌍림초등학교(교장 우태헌) 전교생은 지난 12일 쌍림면 소재 대창양로원에서 위문공연과 어른 공경·효행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평소 쌍림초교 학생들은 연간 2회씩 지속적으로 대창양로원을 찾아가 가족과 떨어져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작은 기쁨이 돼 주었으며, 이날도 어김없이 찾아가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날 작지만 정성스럽게 마련한 선물과 음식을 들고 방문한 학생들은 7월 쌍림마당을 통해 친구들에게 보여준 끼를 할아버지, 할머니 앞에서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 참석 학생들은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달라는 내용의 4학년 시 낭송을 시작으로 기악합주, 웅변, 노래, 율동, 가야금부 학생들의 가야금병창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학생들의 몸짓, 눈짓, 손짓 하나 하나에 기쁨을 표현하며 박수를 보냈고, 공연이 끝난 후 학생들은 오래오래 건강하시라는 의미로 고사리 손으로 안마를 해드리자 감동의 눈시울을 적시며 학생들을 안아주는 할머니들도 있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4학년 이 모 학생은 “매년 오는 봉사활동이지만 항상 올 때마다 가족과 떨어져 살고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큰 기쁨이 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 이번에는 끼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어르신들 앞에서 꼭 끼를 보여주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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