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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폐기물 사태 해결 적극 나설 것”
박정현 도의원, 관계기관 간담회 등 대책 강구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09일(화)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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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경상북도의회 박정현 의원(고령)이 고령 의료페기물 사태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었다.
박 의원은 지난 3일 고령군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증설과 관련 대구지방환경청을 방문해 환경청, 도청관계자와 함께 대책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주민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박 의원은 먼저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이와 더불어 업체가 보관장소 외 보관 중인 의료폐기물에 대한 조속한 처리와 이와 관련한 업체의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
또한 사태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환경청과 고령군, 증설반대추진위원회의 상호 간 소통을 위한 채널 마련을 주장했다.
이에 환경청은 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밝히며, 증설과 관련해서는 관련 법률과 기술적 사항에 대해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또한 업체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수사가 완료되면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며, 보관장소 외 보관 의료폐기물의 처리와 주민 간 소통에 대해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고령군 다산면에 소재한 (주)아림환경은 지난 4월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적발됐으며, 조사결과 의료폐기물 처리비용을 받고 이를 처리하지 않고 경북 고령을 비롯한 경북·경남의 시·군 12곳에 1,240여 톤의 의료폐기물을 창고에 불법 보관한 후 처리시스템에는 처리가 완료된 것으로 입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의료폐기물의 방치 사태는 주변 환경의 오염과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만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면서 “사태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함께 하면서 밤낮으로 뛰어다니겠다”며 사태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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