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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서 사고, 복지단체에 주고
고령 우곡면, ‘양파 팔아주기 운동’ 추진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02일(화)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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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올해 양파가격 폭락으로 재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령군 우곡면에서도 면내 양파농가 돕기에 팔을 걷었다.
올해 우곡면에서는 115농가 99ha의 양파를 재배한 가운데 작황 호조에 따른 과잉생산으로 가격 하락이 발생하고 있어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처럼 생산농가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양파 생산농가의 시름을 덜고자 우곡면사무소에서는 서광수 면장을 중심으로 12명 직원 모두가 자발적인 ‘우곡양파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우곡면에서 생산한 양파 100망(20kg)을 구입해 관내 사회복지단체 들꽃마을 및 요양기관에 양파를 기부, 판매 촉진에 작은 힘이 됐다.
서광수 우곡면장은 “양파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직원들과 더불어 이러한 자발적인 행사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는 지역의 시름을 함께 나누어 양파 생산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이러한 위기를 행정과 농가가 합심하여 어려움을 극복하여 더불어 잘 사는 고령군 우곡면을 만들어 가는데 밑바탕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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