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20 08:59:5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행사알림
 
뉴스 > 사회
천안함 장병들의 희생, 수묵으로 추모
김희열 작가, 한국화로 천안함 추모 챌린지 동참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11일(화) 14:58
ⓒ 경서신문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합니다. 2010년 천안함 피격으로 인한 장병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수묵의 붓질로 표현했습니다”

2015년 현대한국화회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던 김희열(53) 작가가 천안함 46용사와 구조 활동 중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를 추모하는‘천안함 챌린지’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칠곡군 동명면에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희열 한국화가는 지난 5일 천안함 장병을 추모하는 한국화를 그려 자신의 SNS에 게시하고 추모의 글을 남겼다.

그는 화선지에 쇠사슬에 의해서 건져 올려지는 천안함과 국화, 태극기, 푸른 바다를 수묵으로 표현하고‘We remember 46+1, 그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붓글씨로 정성껏 써 내려갔다.

김 작가는“천안함이 폭침된 2010년 3월에는 꽃다운 청춘을 지켜주지 못한 안타까움으로 한동안 붓을 들지 못했다”며“그날의 아픔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순간 즉흥적으로 붓을 들고 그림을 그렸다”고 했다.

이어“천안함에서 희생된 안타까운 청춘을 푸른 바다로 나타냈고 그들을 추모하는 마음을 국화로 표현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을 위해 산화한 천안함 장병들을 비롯한 모든 호국영령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했던 영웅들을 기억하는 일은 살아있는 사람의 의무”라며“사라져 버린 우리들의 영웅을 일상의 삶 속에서 기억하고 추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작가는 이번 작품을 천안함 폭침 당시 갑판병으로 복무한 전준영 천안함 예비역 전우회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도예가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 작가의 부인 김진숙(51) 씨도 도자기를 제작해 천안함 챌린지에 참가할 계획이다.

한편 백선기 칠곡군수의 제안으로 시작된 천안함 챌린지는 일상의 삶 속에서 보훈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함 추모 배지를 상의에 착용하거나 46+1을 종이에 쓰고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글을 남긴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면 챌린지가 완성된다.
경서신문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최신뉴스
가천중·고, 굳세게 아름답게 빛나라..  
“EM 흙공아! 하천을 부탁해!”..  
‘6·25 전장’ 달리는 칠곡… 자전거 도시로 주목..  
근무 초년생의 애로사항 맘껏 토로해요..  
장애인정보화협회 고령군지회, 봄나들이..  
고령 우곡수박, 올해 첫 출하..  
자치단체와 기업, 화장품 개발 손잡다..  
대가야이업종교류회 김영희 신임회장. 교육발전기금 200만..  
과학아! 밖으로 봄나들이 떠나자..  
고령군기독교연합회, 성금 기탁..  
체육 동호인들, 봄 햇살 속 한 자리에..  
함께하는 마음으로 희망을 전하다..  
성주군 참별지기 발대식 개최..  
칠곡군, 장애인의 날 기념식..  
“키오스크 두렵지 않아요!”..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상호: 경서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0-81-33593/ 주소: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주순환로 271-3 / 발행인.편집인: 이찬우
mail: cwnews@hanmail.net / Tel: 054-933-0888 / Fax : 054-933-089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2305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