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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들의 도전 ‘이제는 내가 요리사’
성주군,‘우리 할배 요리교실 1기’수료식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04일(화)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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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이 남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한 ‘우리 할배 요리교실 1기’가 금수면 금수문화예술마을에서 지난달 30일 수료식과 함께 마지막 수업이 진행됐다.
‘우리 할배 요리교실 1기’는 지난 4월4일부터 남자 어르신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8회에 걸쳐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멸치볶음, 제육볶음 등 밑반찬과 된장찌개, 닭볶음탕 등의 요리실습을 했다.
또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실습한 요리 16가지 레시피를 정리한 책자를 만들어 배부했다.
특히 조리실습 전 영양, 대사, 구강, 운동 등 통합건강증진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대상자별 맞춤 건강상담 및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혼자 음식을 만들어먹기 힘들었는데 비슷한 친구들이 모여 요리를 배워 보니 재미있고 자신감이 생겨 이제는 즐거운 맘으로 잘 해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성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함께 식사하는 문화조성으로 협동심과 서로에 대한 배려심 뿐만 아니라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 건강한 식생활 유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영양 및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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