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27 08:00:1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행사알림
 
뉴스 > 독자발언대
이제는 피난이 먼저다
성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김은기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28일(화) 15:30
↑↑ 성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김은기
ⓒ 경서신문
현대사회의 건물은 고층화, 복잡화, 밀집화를 띠고 있다. 예전과 달리 한 건물 내 다양한 용도와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화재 시 신속한 대피에 장애가 발생한다.

최근 발생한 사례를 보면 런던 아파트 대형 화재로 71명,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 뉴욕 할렘 아파트 화재로 6명이 사망하는 등 건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증가하는 추세다.

기존에 우리가 받았던 소방안전교육은 소화기·소화전을 이용한 초기진압을 내용으로 담았다. 물론 화재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효과를 내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

이제는 화재 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의식전환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상황별 안전수칙을 안내하고자 한다.

첫째, 건물 화재 발견 시 피난을 최우선으로 한다. 최근 발생한 건물화재에서 인명 피해가 큰 이유는 초기진압에 실패해 피난 골든타임을 놓쳤기 때문이다.

층내 사람들과 관계인에게 화재사실을 알리고 대피를 유도해야 한다. 건물화재로 인한 인명 손실을 막기 위해선 반드시‘피난우선’이라는 네 글자를 잊지 말아야 한다.

둘째, 다중이용업소·피난약자시설 화재 시 관계인의 피난 대응을 따른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 노유자 등 피난약자들이 이용하는 시설은 화재에 취약해 소방서에서 중점적으로 대피훈련을 실시하며 피난시설 설치 법제화와 불시단속을 시행 중이다.
훈련된 관계인의 피난대응을 따른다면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니 꼭 기억하기 바란다.

셋째, 이용하는 건물의 비상구를 수시로 확인하고 점검한다. 최근 건물화재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주원인은 비상구 관리 미흡은 물론 그 존재조차 몰랐기 때문에 피난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화재발생 시 사람들은 ‘귀소본능’(평소 사용하던 경로로 도피하려는 본능)으로 엘리베이터, 주출입구 등에 몰리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비상구를 인지하고 대피유도를 한다면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대피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각 소방서에서 사우나, 찜질방 출입구에 ‘비상탈출용 가운’보급을 추진 중이니 더욱 신속한 화재대피가 기대된다.

‘우선피난’이라는 단어만 알아도 화재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피난우선 안전의식 정착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도록 우리 모두 힘써주길 바란다.
경서신문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성주2일반산업단지 연결도로 임시개통..
박순범 도의원, 소방가족 숙원 해결사로 ‘우뚝’..
칠곡군 자원봉사자 경남 산청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구슬땀..
칠곡군↔농업회사법인 품 주식회사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 기른다..
고령 고도육성 주민협의회 출범..
‘칠곡할매 시화 홍보거리’ 준공..
‘성주 가야산 치유의 숲’ 본격 착공..
농협직원 재치로 전화금융사기 막았다..
성주 관내 초등학교 무상 우유급식 확대..
최신뉴스
고령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 예정자, 이승익 전 영남일..  
건강한 여가활동에 인기도 ‘쏠쏠’..  
고령군, 고독사 예방 실무협의체 회의..  
고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회의..  
“악성민원 종합대책 전면 보완하라”..  
지역을 지키는 초록 손이 아름다워요..  
폭염대비 외국인고용 사업장 긴급점검..  
자살로부터 안전한 지역 함께 만든다..  
폭염·폭우에도 축산농가 든든하게..  
고령군, 지류형 소비쿠폰 지급 시작..  
위기 학생 상담 지원 역량 높인다..  
고령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 대상 ‘복달임’ 행사..  
나만의 왕관과 도장, 향초 만들어요..  
발명으로 가족 간 소통의 장 열다..  
화진산업, 고령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상호: 경서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0-81-33593/ 주소: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주순환로 271-3 / 발행인.편집인: 이찬우
mail: cwnews@hanmail.net / Tel: 054-933-0888 / Fax : 054-933-089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2305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