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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읍장 승진 불패 신화 이어질까
고령 대가야읍 부읍장, 5연속 사무관 진급
전통적 주요 보직은 젊은 층으로 변화 추세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21일(화)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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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의 최근 수년간 사무관 승진인사에 변화의 바람이 뚜렷해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대가야읍 부읍장의 경우 부면장과 마찬가지로 퇴임을 앞둔 말년 공직자의 자리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수년 전부터는 사무관 승진과 직결되는 주요 보직으로 떠오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가야읍 부읍장 보직의 경우 조재환 전 우곡면장을 시작으로, 박성식 개진면장, 신재현 여성청소년과장, 김진수 문화유산과장을 비롯해 현재의 노재창 부읍장까지 5명이 연속 사무관으로 승진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전통적인 승진 보직에서조차 보기 드문 경우여서 부읍장 보직이 앞으로도 승진 보직으로 자리를 굳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반면 이전까지 사무관 승진의 1순위 보직으로 여겨졌던 행정·기획·예산·총무 등 주요 보직들은 일할 수 있는 비교적 젊은 층으로 구성되는 등 인사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자 인사철이 되면 전통적 주요 보직 보다 오히려 부읍장으로 누가 옮기느냐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현실이다.
이 같은 최근의 인사 변화와 관련 고령군의 한 공직자는 “이전처럼 주요 보직이 승진 우선순위라는 인식보다는 일할 수 있는 젊은 공직자들을 주요 보직에 전진 배치하는 추세가 강해지는 것 같다”면서 “최근까지 연속 사무관 승진을 이어온 대가야읍 부읍장 보직이 앞으로도 승진 보직으로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이처럼 부읍장의 사무관 승진이 이어짐에 따라 오는 6월 말 인사에서 누가 부읍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인지, 이 보직에서 다음에도 승진이 이어질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고령군에서는 현재 5급 사무관으로 대거 포진하고 있는 1961년생들이 명퇴 또는 공로연수를 통해 공직을 떠나는 내년도에 사무관 승진 요인이 대폭 증가해 인사에 숨통이 터일 것으로 보이지만 승진 대상자들 간 경쟁은 여전히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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