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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에서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및 합동결혼식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21일(화)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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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은 지난 18일 오전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기창) 주관으로 대가야문화누리 가야금홀에서 ‘2019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 &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다문화 복식 및 문화체험, 7개국의 다양한 음식문화체험, 남부내륙철도 고령역 유치홍보 및 서명운동 등 다채로운 어울림 한마당 행사와 함께 다문화가족 5쌍의 합동결혼식을 올리는 등 다문화가족과 군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됐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중국출신의 이춘화(40, 다산면) 씨는 “지난 2004년 한국으로 와 자녀 한 명을 낳고 살면서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는데 이번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합동결혼식의 또 다른 신부인 베트남 출신의 동후엔미 씨는 “오늘 합동결혼식은 언젠가 결혼식 사진을 보게 될 아이들을 위해 꼭 하고 싶었던 결혼식이기에 무척 기쁘다”면서 “고령군과 고령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따뜻한 합동결혼식으로 앞으로는 더 많이 행복하고 미소 지으며 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고령군의 저출산 극복에도 도움을 주고 있고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이 군민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군에서도 다양한 정책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은 현재 이들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방문교육서비스, 한국어교육, 다문화가족 공부방, 이중언어 강사 일자리창출사업,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지원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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