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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중·고, 굳세게 아름답게 빛나라
제17회 가천중·고 총동창인의 날
체육대회, 어울림한마당…우의 다져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23일(화)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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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한 가야산에 정기를 받아 아담한 옛 터전에 우뚝 솟은 집…(중략)…아아 우리의 모교 가천중고교 굳세게 아름답게 길이 빛나라”
성주 가천중·고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21일 추억이 깃든 모교운동장에서 ‘제17회 가천중·고 총동창인의 날’행사를 개최한 것.
이날 행사에는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8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선후배간 우정을 나눴다.
때문에 조용했던 가천면 소재지가 이날 만큼은 떠들썩했다. 면소재지 입구부터 각 기수별로 응원구호와 함께 남부내륙철도 유치를 기원한다는 문구를 담은 환영현수막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이날 자랑스런 가천인으로 선정된 이수경(가천중 25회 입학, 2년까지 재학)·최종욱(30회) 동문에게 자랑스런 가천인상을 수여했다.
올해 회갑을 맞은 22회 선배들에게 후배들이 회갑연을 열어주기도 했다.
가천중·고등학교 총동창회 박해욱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바쁘신 일상을 뒤로하고 한걸음에 달려와 준 동문 선·후배님께 고개숙여 감사드린다”며“침체된 경제로 위축되어 있는 마음을 풀어헤치고 서로 부대끼며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 행사로 열린 체육대회에서는 족구, 윷놀이, 제기차기, 계주, 줄다리기 경기 등이 펼쳐졌고, 3부 행사에서는 기부별 노래자랑 행사를 열고 동문간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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